천리포수목원, 목련 심어 명품 마을 조성한다

목련 보급해 수목원 인근 지역 산림생태관광 명소화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0-11-15

천리포수목원 제공

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12일 목련 마을 조성을 위한 목련 보급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목련은 유류피해 극복기념관, 만리포 보건진료소, 지역주민·업체 정원 등을 포함해 26곳에 목련 ‘Daybreak’ 등 총 43주가 식재됐다. 

목련마을 조성사업은 산림청 국립수목원 위탁사업인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 목련속 식물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천리포수목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태안군 소원면 인근에 목련을 연차별로 보급하여 목련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목련 마을 조성의 장기적인 목표는 생태관광 체험과 교육의 거점화로 지역관광 활성화와 목련 속 식물의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 

목련 보급 및 식재 행사는 12일 천리포수목원 내 무궁화동산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가세로 태안군수, 신경철 태안군의회의장, 김종식 소원면장, 지영길 이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천리포수목원 김용식 원장은 “천리포수목원 설립자 민병갈 원장이 나무를 기증해 마을 경관을 개선했던 것처럼 이번 목련 보급 사업이 아름다운 소원면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가세로 태안군수는 “목련마을 조성 사업을 통해 태안 지역이 꽃과 바다가 어우러진 태안, 더 큰 태안으로 나아가는 첫 발자국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은 865 분류군의 목련이 수집된 국내⋅외 최대 목련 수집기관이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jj870904@nate.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