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봉숫골에 ‘한평정원’ 3개소 조성

2020년 국토교통부 주민역량강화사업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0-12-27

통영시 제공

통영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0년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사업’을 통해 봉평동 봉숫골 지역에 한평정원 3개소를 조성했다. 
 
국토교통부 주민역량강화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을 준비 중인 지역을 대상으로 통영시 도시재생 지원센터와 지역주민이 한 팀을 이루어 지역 활성화 사업을 구상하고 직접 실현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6월 사업 공모를 통해 통영의 ‘봉숫골 골목대장’주민 팀이 선정됐다. 

총 2000만 원의 사업비로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11월부터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며, 내년 1월에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봉숫골 지역의 골목길 내 시유지 3개소를 활용하여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식물을 선정·식재하는 디자인 계획 수립 후, 통영시 도시재생 지원센터의 지원을 통해 봉숫골 골목대장 주민 팀 구성원과 지역주민들이 직접 한평정원을 조성했다.

내년 1월까지 남은 사업 기간 동안 한평정원의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봉숫골 골목대장팀의 주민대표 차미옥씨는 “쓰레기로 뒤덮여 있던 골목 공터가 우리 주민들의 의해 아름다운 정원으로 바뀌게 되어 정말 뿌듯하고 기쁘다. 이런 작은 사업을 시작으로 주민들이 합심하여 하나둘씩 마을의 문제점을 고쳐나가는 것이 진정한 도시재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을 통해 한평정원이 조성된 봉숫골 지역은 최근 통영시 도시재생과에서 추진한‘봉수로 벚길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22개 업소의 간판을 정비하는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통영시 제공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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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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