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만이 넘게 찾은 감악산에 ‘테마관광지’ 조성 추진

거창군, 조계종 해인사와 협의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0-12-29
거창군(군수 구인모)과 대한민국조계종 해인사(주지 연암 현응스님)는 감악산 정상에 위치할 ‘테마관광지’ 조성에 관한 간담회를 24일에 진행했다. 

합천군에 위치한 해인사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해인사 주지 연암 현응스님, 재무국장 응관스님, 사회국장 부공스님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감악산 항노화웰니스 체험장 확대, 둘레길 조성, 진입도로 확·포장 등에 대한 사용 협의와 불교 테마파크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군은 2017년도부터 감악산 정상에 감국, 구절초, 아스타 등을 식재해 관리하고 오고 있다. 올해 추석연휴부터는 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7만여 명의 관광객이 한꺼번에 방문하기도 했다.

하지만 진입도로가 좁고, 주차장, 야간관광 시설과 부대시설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지적됐다. 이에, 군은 내년에 10억 원을 투입해 체류형 야간관광을 위한 조명시설과 차박 시설 보강, 둘레길 공모사업 등을 통해 전국적인 테마형 관광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감악산에는 ▲해인사의 말사인 연수사 ▲풍력단지 ▲레이저관측소 ▲대중골프장 등의 풍부한 관광자원이 위치해 있다. 군은 이러한 관광자원을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패키지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올해 감악산에 자발적인 관광객이 많이 찾아와 새로운 테마관광지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감악산 주변 관광자원들을 연계하겠다”라며 “그 첫걸음으로 해인사와의 상생 협력 관계가 감악산 테마관광지 조성의 현실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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