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역특화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올해 1,420억 투입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생태·녹색·문화 관광기반시설 확충에 133개 사업 추진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1-06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코로나 시대 이후를 대비한 지역특화형 관광개발사업에 도비 710억 원을 포함해 총 1,42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에 발표했다. 

도는 이를 위해서 ▲생태녹색관광자원개발 ▲관광지개발 ▲문화관광자원개발 3개 분야의 133개 사업을 선정했다.

총 사업비 중 78.5%인 1천 114억 원은 ▲해양걷는 길 등 야외활동 및 야간관광 64개 사업(623억 원) ▲힐링휴양형 28개 사업(256억 원) ▲섬해양 관광 16개 사업(235억 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생태녹색관광자원개발 부문에 ▲목포 해변맛길 30리 조성 ▲담양 담양호 수변길 조성 ▲구례 지리산 야생화정원 조성 ▲고흥 거금도 둘레길 정비 ▲장흥 탐진강 생태테마파크 조성 등 32개 사업에 268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특히, 자연관찰 탐방로와 생태자연휴양체험시설 등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관광수요를 충족하는데 중심을 두고 있다고 알려졌다.

문화관광자원개발에는 ▲여수 선소 테마 영상전시관 건립 ▲순천 환선정 창작정원 관광명소화 사업 ▲나주 영산포역사체험관 조성 ▲광양 구봉산권역 관광거점 조성 ▲곡성 섬진강 동화정원 조성 등 84개 사업에 837억 원이 책정됐다. 

또한, 관광지개발 부문에는 총 31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노후관광지 재생 시군 공모사업 ▲영광 불갑사관광지 확장 조성 ▲진도 녹진관광지 야행테마거리 조성 등 17개 사업이다.

이와 함께 167억 원의 예산으로 관광콘텐츠 다양화와 역사인문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16개 사업이 추진된다. 그리고 관광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개선에도 9개 사업 139억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사업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비대면으로 안전히 여행할 수 있는 관광자원을 개발한다고 알려졌다. 

김병주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올해는 코로나로 변화된 관광 트렌드가 반영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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