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덕동에 물재생센터 2024년 완공 계획
주민 친화시설 함께 조성해 시설 관광자원화 추진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1-13
경상남도(도시사 김경수)는 창원시 덕동에 2024년까지 ‘덕동물재생센터’를 완공하겠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센터 건립은 환경부에서 주관한 ‘바이오가스 수소화시설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 결과이다. 센터 건립을 위해 국비 215억 원과 지방비 215억 원(도비 65억, 시비 150억)이 투입될 계획이다.
또한 주민 친화시설을 함께 조성해 기피시설로 인식되는 폐기물처리시설을 관광자원화할 계획 도 세워졌다.
시설 공사가 마무리되면 창원 ‘덕동물재생센터’는 하루 3.5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소 3.5톤을 생산할 경우 온실가스가 바이오가스로 대체되면서 9,818tCO2이 절감될 것이라고 한다.
바이오가스 수소화시설은 하수, 음식물 쓰레기, 가축분뇨와 같은 유기성 폐자원을 처리하여 수소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다.
생산된 수소는 덕동수소충전소에서 수소버스를 충전하고, 인근 거제, 함안 등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덕동물재생센터’에서 수소가 생산되면, 도시가스 구입비용과 탄소배출비용이 절감되고 수소판매단가를 낮춰 연간 약 57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이 기대된다.
조현준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바이오가스 수소화설비 시범사업을 통해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로 수소생산을 함으로써 경제적, 환경적으로 기여하는 점이 크다”라고 하면서,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맞춰 앞으로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전환의 선도지역이 될 수 있도록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글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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