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개성 교량 건설 포함된 ‘한강하구 포구 복원’ 구체화

교량 건설과 포구복원, 생태계 보전방안, 역사문화유적 개발 등의 방안 마련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1-29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한강하구 포구복원 및 교량 건설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27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신준영 평화협력국장, 이영봉·김철환 도의원과 함께 ▲통일부 ▲국립생태원 ▲경기연구원 ▲김포시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복원계획은 한강하구 옛 조강(祖江) 포구를 복원하고 개성과 김포를 잇는 교량을 건설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또한, 10월까지 한강하구의 경제적·생태적·역사적 가치 조사하고, 이를 체계적 활용할 방법을 마련한다고 전했다.

사업검토 범위는 김포시 조강리 일원과 개성시 개풍군 일원 약 7만 5,000㎡ 이다. 양측을 연결하는 교량의 길이는 약 2.48km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도는 용역을 통해 한강하구 개발여건을 분석하고 사업 타당성 검토하고, 포구복원과 교량 건설의 구상과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포구복원 및 교량 건설과 관련된 법규를 분석하고 법·제도 개선 및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조사할 계획이다.

조강포구는 분단 이전에는 김포에서 개풍군 및 개성시로 건너는 나루터 역할을 하던 지역으로, 평화시대 서해진출의 핵심 거점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준영 평화협력국장은 “이번 용역은 남북협력 사업이 본격화 될 경우를 대비해 한강하구의 체계적 개발과 활용을 위한 청사진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했으며 “실행 가능한 구상을 마련해 향후 관련지자체, 중앙부처, 북측 등과 협의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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