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제1호 민간정원 '온실리움' / 울산광역시 제공

울산광역시는 가족 중심의 정원체험 제공을 위해 13일(토), 20일(토), 27일(토) 3일간 ‘온택트 이색 정원체험–꽃꽂이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행사 참여자는 가정에서는 온라인으로 강사 및 다른 참가자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정원문화를 즐길 수 있다. 

행사에 이용되는 꽃꽂이 체험 꾸러미는 체험 하루 전까지 각 가정으로 배송된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회차별로 30가정을 선정했고 총 90가정이 참가한다.

꽃꽃이 강사는 시 민간정원으로 지정된 ▲제1호 온실리움 ▲제2호 구암정원 ▲제3호 발리정원 등 3곳에서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범시민 정원문화 운동’으로 추진 중인 시민 참여 프로그램 중 하나이며, 지난해부터 5차례 시행한 ‘또 다른 가족,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정원체험’(이하 정원체험)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정원체험 사업은 정원을 온라인으로 집 안으로 들여와 정원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가져오고, 생활 속 치유 공간으로 정원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도심 속 테마정원 만들기’, ‘정원 드림 프로젝트’와 같이 정원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한 사업과 함께 정원 산업을 이끌 전문가를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을 싱그럽고 화사한 꽃과 함께 초등학생들의 힘찬 출발을 응원하고 울산화훼유통협동조합과 연계해 코로나 19로 졸업․입학식이 취소되어 꽃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화훼 도․소매업체의 불황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꽃꽂이 체험으로 기획하게 됐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