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지하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 사업 착수

모든 시설은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공원, 체육시설 조성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3-21

삼칠공공하수처리시설 계획 조감도 / 함안군 제공

함안군은 오곡리 인근 지역의 개발과 인구증가로 인한 하수를 처리하기 위한 ‘삼칠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하수처리시설 건립은 2023년 5월에 준공될 예정이며, 436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돼 32,036㎡ 부지에 일일 처리용량 6,500톤 규모이다. 

특히, 하수처리시설이 들어서게 되면서 주변 경관 훼손과 악취 등의 문제를 최소화하고자 하수처리와 관계된 모든 시설은 지하에 건립된다. 지상의 일부 시설은 상하수도사업소와 위탁관리 운영팀의 사무실로 활용될 방침이다. 

처리시설 지상 부지에는 공원과 체육시설 등을 조성해 혐오시설에 대한 거부감을 줄인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통해서 하수처리시설이 혐오시설이라는 선입견을 해소할 수 있으며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처리시설이 주민들에게 여가 및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아파트단지 및 상가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를 완벽하게 처리 할 수 있어 그 동안 발생되어 온 악취, 수질오염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개인이나 관리사무소에서 관리하는 오수처리시설의 유지관리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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