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표회는 서울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연구한 시민연구자가 지난 6개월간 과제를 수행한 후 정책제안이 반영된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총 10개의 연구결과는 3개의 기획주제와 7개의 자유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자유주제 발표 중 시민생활 분야에서는 강동구 공동체 정원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참여주민과 비참여주민의 인식차이 연구‘를 채진해 박사가 발표 할 예정이다.

김영일 강동정원문화포럼 대표, 허윤경 Latz+Partner 도시조경설계사사무소 프로젝트 디자이너, 이현정 서울연구원 위촉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진은 정원활동에 참여한 주민과 비참여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공동체 정원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생태적 가치 ▲여가휴양적 가치 ▲상징적 가치 ▲공유재적 가치로 분류해 설문조사했고 이에 대한 연구결과와 정책제안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지원 변동 현황 및 실태 ▲코로나19 언택시대, 청각장애 대학생 당사자가 경험하는 학습의 도전 ▲언택트 교육환경에 따른 서울시 지역아동센터의 아동학습 지원환경 실태조사 ▲사회주택 매뉴얼 개발 및 커뮤니티 활용을 위한 기초자료 연구 ▲비대면 시대, 어떤 집단이 더 주변화되는가에 대한 고찰 ▲서울시 청년의 사이드프로젝트 활동과 노동에 대한 가치관 고찰 ▲텍스트 분석을 활용한 서울 문화공간 특성 규명 연구 ▲야생동물 서식지를 훼손하는 행정적 조치에 대한 갈등사례 연구와 제도적 개선 방안 제안 ▲자원순환성과 폐지수거노동자 복지향상의 동시적 도모를 위한 탐색적 연구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시민 공개발표회 형태로 진행되며, 서울연구원 유튜브채널이나 서울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로 볼 수 있다.

한편 서울연구원은 서울시 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서울 시정과 관련된 주제에 관해 연구하고 대안을 만들어 갈 기회를 제공하고자 ‘작은 연구 좋은 서울’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하반기에는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연구과제 10건(기회주제 3건, 자유주제 7건)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