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에 100억 원 투입

감만부두, 명례산업단지 등 8곳에 조성, 2025년까지 500억 투자밝혀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4-25
부산광역시 제공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생활권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해 쾌적한 녹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도심속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사업지는 ▲명지 교통광장 ▲명지 국제신도시 ▲경부선 철로변 ▲감천항 ▲화력발전소  ▲정관산업단지 ▲명례산업단지 ▲감만부두 등 8곳에 10.5ha 크기의 숲을 조성한다. 

숲 조성을 위해서 100억 원을 투입해  25만 그루의 수목을 식재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도시림 심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였으며 4~5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사업비 75억 원을 투입해 ▲사상공단 ▲녹산공단 ▲금사공단 ▲화력발전소 등 8곳에 7.7ha(20만 그루 식재) 규모의 차단숲을 조성했었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도심 속 숲을 통해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경유차 1대가 연간 내뿜는 미세먼지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약 47그루의 나무가 필요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도심속 미세먼지 차단숲은 미세먼지 차단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우울감을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시숲 조성사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ejane404@naver.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