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트램 2호선 대전역 경유 발표

경부선, 도시철도 1호선, BRT와의 환승체계 구축 목적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5-27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발표 장면 / 대전광역시 제공

대전광역시는 대전역의 이용 편의와 도시철도 1호선, BRT와의 원활한 환승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대전역을 경유하는 것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대전역 경유하는 경로는 기존에 통과했던 인동네거리에서 대전역 네거리를 지나 대전지하차도를 통과해서 우회전하여 대동역으로 연결한다. 이를 위해서 대전역 서광장과 동광장 쪽에 신규로 정거장 2개소를 개설할 방침이다.

대전역은 하루 약 5만 4,000명이 이용하고, 도시철도 1호선 지하철도 하루 약 1만 5,000명이 이용하는 교통중심지로 동광장 쪽에 건설되는 광역BRT 환승센터가 2023년 완공되면 대중교통 환승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에 따르면, 대전역 경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으나 중앙정부와의 최초 협의과정에서 세밀한 검토가 어려워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검토돼 최종적으로 결정됐다.

이밖에도 트램 2호선이 대전역을 경유하게 되면 환승 없이 대전역을 이용할 수 있어 트램 이용객 증대되면서 원도심 일대 교통사정 개선과 시민편의에 큰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연장 36.6km 정거장 35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사업비 7,492억 원을 투자하여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있다. 사업은 내년 말까지 설계를 추진하고 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공사를 착수해서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태정 시장은 “2호선 트램의 대전역 경유로 대중교통 연계기능 강화로 시너지효과 발휘는 물론, 혁신도시 개발 등 도시재생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대전 트램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대전광역시 제공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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