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각지에서 ‘조경’으로 모였다! ‘글로벌 조경가 네트워크’ 출범

24일 온라인으로 창립총회 개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1-07-25

‘글로벌 조경가 네트워크(GLAN, Global Landscape Architects Network)’ 창립총회가 24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조경’이라는 공통분모로 세계각지의 사람들이 교류하는 ‘글로벌 조경가 네트워크(GLAN, Global Landscape Architects Network)’가 출범했다.

‘글로벌 조경가 네트워크’는 소통, 공유, 공감, 전승을 철학으로. 온오프라인 워크숍이나 SNS를 활용해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교류 활성화, 회원 및 미래세대를 위한 진학, 유학, 취업 등의 정보공유와 멘토링 확대, 조경분야 발전을 위해 학문적, 실무적, 기술적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 계획, 설계, 시공, 관리 등에 관한 체계적 정보를 교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문성 강화 차원에서 연 2회 세미나를, 개인간 교류를 위한 모임도 연 2회 개최할 예정이다.

‘글로벌 조경가 네트워크 창립총회’가 지난 24일 온라인(zoom)으로 개최됐다. 이날 창립총회는 식전 간담회, 창립총회, ‘뉴욕 조경인, 주말 사용설명서(허비영(James Corner Field Operation)’ 발표와 친목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글로벌 조경가 네트워크’는 지난해 12월 한국조경학회 공원녹지연구회 국제웨비나를 계기로 모인 국내외 조경가 22명이 모였고, 올 1월 (가칭) 한미조경가 네트워크 이름으로 구체적인 모임의 형식을 고민하고 확장해가는 초석이 됐다.

이후 5월과 6월, 7월 세 차례 모임을 가지며 글로벌 조경가 네트워크로 공식적인 모임진행과 회장단 구성, 창립총회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고갔으며, 창립에 이르렀다.

회장단은 안승홍 한경대 교수를 회장으로 총 20명이 구성됐다. 자문은 ▲박은영(중부대) ▲이현우(HDC현대산업개발) ▲차태욱(Supermass Studio) 3명이다.

부회장은 ▲김준현(Michigan State University) ▲박소현(University of Connecticut) ▲변재상(신구대) ▲서상일(태영건설) ▲이진형(조경설계 서안) ▲이형숙(경북대) ▲유승종(Livescape) ▲최자호(라펜트) 8명이다.

총무는 ▲김도훈(조경하다 열음 연구소) ▲김용국(건축공간연구원) ▲남지영(SWA) ▲심성애(City of Toronto) ▲이성민(Texas A&M University) ▲이윤주(LPSCAPE) ▲이진욱(한경대) ▲허비영(James Corner Field Operation) 8명이 맡았다.

안승홍 회장은 “2019년 업무차 뉴욕을 방문 했을 때, 정보부재로 막막했던 차에 이진욱 교수의 소개로 뉴욕에서 일하는 한국 조경인들을 만났다. 낯선 곳에 아는 사람이 있다는 유대감과 함께 뉴욕의 최신정보들을 접할 수 있었고, 이듬해 코네티컷대학으로 연구년을 떠나면서 더욱 많은 조경인들과 소통하며 국가간 교류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창립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빨리 가려면 혼자 가도 좋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는 격언이 있듯 초일류 한국 조경에 대한 꿈을 함께 꾸고 함께해야 가능해진다. 네트워크 형성과 회원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향후 다양한 국가의 회원과 미래세대의 참여를 도모하려고 한다”며 “온라인 모임일 수밖에 없는 물리적 한계가 있기에 서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전문성이 강화되고 개인간 교류도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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