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행복한 푸른 국토, 올해의 조경공간 16곳은 어디일까?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수상작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1-08-08
(사)한국조경학회와 국토교통부는 ‘재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을 개최, 총 16개 작품을 선정했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조경진흥법 제16조(우수조경 시설물의 지정 및 지원), 제17조(포상 및 시상)에 근거해 조경활동으로 조성 및 관리 되고 있는 우수한 시설 및 공간을 발굴하고, 이에 참여한 국민과 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시상함으로써 국민이 행복한 푸른 국토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어떤 공간들이 선정됐을까?


대통령상
조경이 만드는 도시 태영유니시티
발주 ㈜유니시설계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시공 ㈜태영건설관리 창원시

한국조경학회 제공

태영유니시티는 경남 창원시 내 주둔하던 군부대를 이전하고 그 자리에 공원과 공동주택을 조성한 사업으로 시민의 다채로운 삶을 위한 복합자족도시를 구현했다. 토지이용계획 구상단계인 사업초기부터 조경분야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의 장소성을 보존하고 주변도시와의 경관 및 생태적 연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 수목이식은 물론 중동 패총터 보존, 옛 사단장 공관 전시 문화공간 조성, 군부대 유격훈련장을 모험체험구역으로 보존했다. ▲등명산의 녹지축을 연결하는 중앙공원 ▲예술, 역사, 문화, 놀이가 있는 자연친화형 사화공원 ▲너울거리는 파도의 지형으로 39사단 파도부대 이미지 연출 ▲약 1700년전 창원시의 유적을 보존한 패총전시관 ▲39사단 유격훈련장을 재해석한 모험체험놀이터 ▲하나의 길로 연결된 4개의 단지가 특징이다.


국무총리상
세종중앙공원
발주 한국토지주택공사|설계 동부엔지니어링㈜
시공 ㈜시티건설, 우경건설㈜|관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조경학회 제공

세종중앙공원은 행복도시의 6개 생활권에 둘러쌓인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도시의 비전(과도한 집중을 분산하고 균형발전)을 담은 오픈스페이스이자 행복도시를 집약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핵심공간이다. 특히, 주변의 전월산, 금강 등 자연환경과 호수공원, 수목원, 아트센터 등 문화공간, 박물관단지, 나성리역사공원 등 역사공간과 함께 도시상징광장, 금강보행교 등 도시의 랜드마크를 총체적으로 연결하고 포괄해 도시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자 시민의 질적 삶을 끌어올 수 있는 매개체이다. 열린 공원조성을 위해 민간협의체 운영, 주민설명회 및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 완성해 가고 있으며, 향후 미래수요 및 가치를 담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상|공공
길에서 만나는 바다 ‘해운대 그린레일웨이’
발주 부산광역시 물류정책과관리 해운대구 늘푸른과
설계 부산광역시 물류정책과
          * 그린레일웨이 1,2차 - 선진엔지니어링, 주식회사 한가람
          * 그린레일웨이 3차 - ㈜정림이앤씨, 한진개발공사
시공 부산광역시 건설본부 교량건설2팀
           * 그린레일웨이 1차 - 토목:현민종합건설㈜, 조경:대원에코필드㈜
           * 그린레일웨이 2차 - 토목:㈜유림이엔씨, ㈜화정건설, 조경:원영종합건설㈜, 대영조경㈜
           * 그린레일웨이 3차 - 법연건설, ㈜대군종합건설, ㈜유성종합건설, 기덕종건㈜)

한국조경학회 제공

그린레일웨이는 해운대구 올림픽교차로~송정 일원의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총 9.8km의 무장애 도심 산책로다. 폐선부지를 시민의 휴식과 즐거움을 더해줄 ‘숲길 산책로’로 탈바꿈시켜 도시의 공간적 가치와 문화적 가치를 재생산한 도시재생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국토교통부장관상|민간
Park1538 조경공간
발주 포스코설계 얼라이브어스시공 포스코건설관리 포스코

한국조경학회 제공

파크1538은 포스코가 올해 4월 경북 포항 남구 포스코 본사 인근에 홍보관과 역사박물관, 명예의 전당, 수변공원을 테마공원 형태로 조성해 개방한 공간이다. 열린 공간을 뜻하는 파크와 철의 녹는 점인 1,538도를 합친 이름은 철의 무한한 가능성과 포스코인의 땀과 열정을 상징한다. 연못과 숲을 이용한 총 1.2㎞ 길이 공원을 조성해 포항시민을 위한 새로운 명소를 마련했다. 수변과 초지, 숲 등 서로 다른 자연의 풍광과 물성을 가진 Park1538의 공간들은 유기적으로 연계된 선형의 루프를 통해 연결된다. 500m의 길이를 가진 공원의 주요 기점들이 각기 다른 경험과 분위기를 가질 수 있도록 방향성을 차별화하면서도, 지점들 사이에는 부드러운 연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전이의 경관을 제공한다. 특히 수변공원의 구조물과 구름다리, 명예의 전당 구조물 등 차별화된 시설물을 도입하고 그에 조화로운 식재설계 적용했다. 온라인 예약제를 통한 체계적 안내 시스템을 운영하며, 일상적 휴식과 이벤트적 방문 모두를 고려해 운용하고 있다.


환경부장관상|공공
도시와 수변, 사람을 잇는 MTV 시화나래길 - Urban Terrace
발주 한국수자원공사설계 ㈜신화컨설팅, 서안알앤디㈜
시공 DL이앤씨, ㈜덕동산업관리 시흥시, 안산시

한국조경학회 제공

시화호 주변 미래 개발계획(송산그린시티)의 잠재력을 수용하고 기존 도시인프라와 연계하는 것을 전략으로, 일상속 테마(레저·에코·문화·생태)가 있는 워터프론트와 도시에서 수변까지 물길, 자전거길, 트레킹길 순환체계를 조성해 물길과 땅길이 만들어내는 친수문화문화프로그램의 장으로 탄생했다. 어느 곳에서 든 시화호 조망과 휴식이 가능한 수변길을 위해 40m∼150m 폭의 대규모 선형녹지를 조성했으며 산업단지/도로의 분진 및 소음 차단으로 쾌적한 수변길 이용여건을 제공한다. 시간흐름에 따른시화호 경관변화 감상거점(3개소), 2.4㎞마다 휴게 및 경관감상 공간(8개소), 소규모 휴게공간(13개소)을 특화했으며,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과의 협약체결로 생태관광(교육·체험) 및 여가레저문화 메카로 성장하고 있다.


환경부장관상|민간
검단금호어울림센트럴
발주 인천도시공사, 금호건설, 경화건설설계 서인조경,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시공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한국조경학회 제공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의 단지 내 조경은 다양한 프로그램 설계와 자연친화적인 조경계획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기후변화와 질병에 대응하는 외부 공간 설계로 지속 가능한 주거단지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 특히 ‘숲’과 ‘물’을 주요하게 활용해 친환경적인 경험을 통해 활력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에코단지를 계획 콘셉트로 잡았다. 수경, 놀이, 휴게의 조경 요소가 밀도 있게 어우러져 시각적 다채로움을 제공, 즐거움을 극대화하고, 미세먼지, 폭염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다양한 테마 숲을 조성해 다채로운 숲경험과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공기와 땅의 정화를 위해 풍성한 녹지와 탄소저감수종 도입, 생태 기반을 조성해 활기차고 친환경적인 단지를 연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공공
글빛누리공원
발주 미드,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설계 단국대학교, ㈜에이치이에이, 서인조경
시공 서연조경관리 수원시 영통구 녹지공원과

한국조경학회 제공

농업지역이었던 지역의 역사성을 살려 인근의 논과 밭의 경관을 재해석하고, 생태적 연속성을 확보해 이를 특화하는데 주력했다. 소나무 등 21종의 교목 917주와 사철나무 등 관목 11종 2만8950주, 홍띠 등 초화류 18종 39만여본이 식재돼 계절의 변화에 따른 다채로운 조경 변화도 연출된다. 또 특화된 퍼걸러(공원 내 기둥식 지붕시설물)와 초지 데크 탐방로 등 조형미를 가미한 편의시설물이 도입돼 도심 내 오픈스페이스로써 시민들의 일상에 소중한 힐링을 선물한다. 뿐만 아니라 공원 내에 글빛누리공공도서관을 건립해 공공도서관의 기능이 공원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여 인문학 도시 수원의 특성을 가미한 것도 특징이다. 특히 시민봉사단체원으로 구성된 공원사랑시민단이 공원 관리에 동참하고, 글빛누리 놀이학교 프로그램 등 공원 이용 활성화 및 건강한 여가활동을 지원해 민·관 거버넌스의 장으로도 활용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민간
세계중요농업유산 청산도 구들장논 주민참여 농촌 고유경관 보전사업
발주 완도군수설계 ㈜명소아이엠씨
시공 청산도구들장논보존협의회관리 청산도구들장논보존협의회

한국조경학회 제공

휴경 구들장논 또는 예상되는 휴경지의 주민공동의 복원·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구들장논의 지속적인 경작 유지와 세계중요 농업유산으로서의 가치 보전을 위한 복원·정비 활동 연계 ‘경관농업’을 실시한 것이 주안점이다. 2018년 완료한 부흥리는 농지소유자와 협의가 마쳐진 1차 경관농업지역을 시작으로 주민협의를 거쳐 2~3차 지역까지 점진적으로 확대됐다. 구들장논 탐방로 및 쉼터 인접 토지에 계절별 유채, 메밀 등 경관작물을 식재하고 포존을 설치했다. 2019년 완료한 양중리는 핵심보전구역 중 휴경지의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보전기금 적립을 위한 소득작물 재배지로 활용하고 있다. 컬러보지, 코끼리마늘 등 지역 내 수요가 많은 작물을 재배하고, 구들장논 체험장은 논캠프 상품 연계 수확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부터 정비중인 상동리 역시 컬러보리 등 소득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남산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검토 대상지 일대의 구들장논은 신규 경관농업지역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비중은 청계리는 농산물 소포장 사업에 활용한 유채, 메밀, 보리 등을 식재하고 1차 경관농업지역에 이은 2차 경관농업지역 복원을 2022년 추진한다. 청계리 장기미 구들장논 분포지역은 점진적 복원·정비와 함께 기반시석 확충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생태공원으로 조성을 추진한다.


문화재청장상|공공
송상현광장
발주 부산광역시설계 동아대학교시공 범아건설㈜관리 부산시설공단

한국조경학회 제공

도심 한가운데 아름다운 숲과 실개천을 거닐 수 있는 휴식처이며, 야외공연장, 카페 등 편의시설도 갖춘 부산 최대 규모의 도심광장이다. 송상현장군을 기릴 수 있는 기념동상이 자리 잡고 있으며 과거 부산의 경계지점으로 역사적 의미를 가진 공간이다. 1978년 송상현 장군 기념동상이 설치되고 그 이후로 차량 통행을 위한 도로 이용됐으나 부산시민들은 자동차를 위한 도로가 아닌 시민들의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열망해 그 뜻을 부산시가 수렴해 광장을 조성키로 결정하고 송상현광장이 2014년에 조성됐다. 광장 양 끝에 각각 도시철도 부전, 양정역이 위치하며, 광장 중앙에 버스 정류장과 전용주차장이 있어  접근성이 좋고, 남쪽에 문화경제의 중심지인 서면과 인접해 있다. 주요 도심을 가로지르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부산의 흐름과 소통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가까이 자연을 거닐 수 있고, 문화생활 및 여가공간으로 활용해 많은 시민의 발걸음이 닿는 곳이다.


문화재청장상|민간
반석 더샵 공동주택 조경 및 소공원 조성 공사 
발주 코리아신탁설계 그룹한(공동주택), 대주이엔지(소공원)시공 포스코건설
관리 반석더샵 관리사무소(공동주택), 대전 유성구청 공원과(소공원)

한국조경학회 제공

지역 상징보호수의 정기와 함께 지역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아파트 단지에 지역의 역사를 되새기고 생태문화적인 장소로 거듭난 공간이다. 자연경관과 조화되는 조경계획을 통해 입주민에게 친환경적인 쾌적한 단지 제공함과 동시에 공동주택 인접 도림소공원과 연계해 600년 이상의 세월을 간직하고 있는 느티나무 보호수 주변을 재정비함으로써 보호와 보전에 중점을 둔 조경계획을 적용한 사례다. 


산람청장상|공공
서울숲공원내 테마정원 ; 설렘정원 & 겨울정원
발주 (재)서울그린트러스트설계·시공 정원사친구들&그람디자인 정원사친구들
관리 (재)서울그린트러스트 서울숲컨서번시

한국조경학회 제공

오랜 시간이 지난 서울숲 공원 내에 훼손되거나 잘 활용되지 못하는 공간들에 대해 민간기업의 도시숲 사회공헌활동 사업으로 시대흐름에 맞춘 정원요소 개입으로 그 장소성을 재활성화하고자 조성됐다. '설렘정원'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서울 숲 내 스냅사진, 웨딩촬영의 이용 빈도가 높은 것에 착안해 '웨딩가든'이라는 키워드로 공간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공간 재설계 및 조성을 기획했다. 정원 내에는 행사의 맛을 살릴 꽃들과 행복의 결실을 뜻하는 열매나무들이 있다. 계절마다 주인공이 되는 다양한 꽃들로 행복한 장면들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겨울정원'에는 12가지 볼거리가 있다. 자작나무의 경이로움, 녹색과 적색의 대비, 정형/비정형 식물들의 리듬감, 식물이 갈변한 고동색 색감, 씨방이 커진 식물의 조각품, 한겨울 생명을 살리는 열매, 전정을 통해 제작한 울타리, 곤충들의 보금자리, 식물들의 커뮤니티를 위한 층위, 봄을 위한 에너지저장소, 겨울에도 푸른 식물들, 따뜻한 온실이다.


산람청장상|민간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 아파트 조경
발주 하나자산신탁설계 ㈜마노시공 대우건설관리 대우건설

한국조경학회 제공

대우건설 조경팀과 입주민들은 아이디어 도출부터 설계 완성까지 10여 차례의 미팅을 통해 서로 의견을 조율하며 함께 설계안을 도출해냈다. 이 단지는 주변 3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대우건설과 입주민들은 주변 산과의 조화에 초점을 두고, 자연 그대로의 풍요롭고 싱그러운 산으로 둘러싸인 사이트의 특성을 살려 프로젝트와 자연의 경계를 구분할 수없는 심리스(Seamless)한 조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했다. 전나무 숲과 안개분수는 주변 산의 낙엽송림과 어우러져 깊은 숲의 느낌을 주고, 수경시설(석수담)과 2층 파고라는 석가산으로 획일화돼가는 아파트 수경시설에 참신함을 더했다. 조경의 수목 선정을 단지를 둘러싸고 있는 활엽수, 침엽수 등의 수종과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고, 프로젝트가 숲의 풍성함을 차경하도록 구성됐다. 유수한 가든 작가들이 정원을 디자인해 경관 감상과 휴식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주민들이 정원에서 아웃도어리빙을 체험하고 행복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한국조경학회장상(국토교통부)
개포 포레스트
발주 개포시영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설계 ㈜그룹한어소시에이트
시공 삼성물산㈜관리 우리관리주식회사

한국조경학회 제공

대모산, 구룡산, 달터공원 등 주변의 다양한 그린인프라와 함께 양재천까지 이어지는 생태순환로 내에 위치함에 따라, 녹음을 단지 내로 연결해 자연친화적 단지를 조성했다. 단지 내로 이어지는 11개의 녹지축을 고급스러운 직선형의 모던 포레스트와 자유곡선형의 내츄럴 포레스트로 교차적용했으며, 주변 생태계와의 그린인프라 연결을 위해 주변 산림의 토착 수종을 고려해 11가지 테마수종을 선정해 11개의 테마 숲 조성했다. 아울러 생태면적률 46.61% 대단지로 주변 생태계 유입 위해 LID기법 및 그린인프라를 구현했다.


한국조경학회장상(환경부)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발주 현대건설주식회사설계 디자인로직시공 현대건설관리 우리관리 

한국조경학회 제공

'현대수목원'을 콘셉트로 친환경 공동주택 조경을 이루어낸 사례다. 미기후 분석을 활용한 조경 설계 적용으로 환경 친화도를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계절별 온도, 바람 등을 분석해 현재의 미기후 상태 파악하고, 옥외 공간 이용 쾌적성 향상을 위한 솔루션을 제안했다. 조경 설계 솔루션 반영 후, 쾌적성 향상 효과를 검증했다. 또한 전체 건물 대부분(87%)에 옥상 녹화 적용해 한강 철새 쉼터를 제공한다. 공공보행통로 공원화 및 녹지를 최대화해 조경면적 45%, 생태면적 46%를 확보한 친환경 단지를 조성했다.


한국조경학회장상(농림축산식품부)
(재)서울그린트러스트 정원문화클럽 5호 어린이정원 도깨비와 요정들의 숲정원
발주 (재)서울그린트러스트 정원문화클럽
설계·시공 정원사친구들&그람디자인 정원사친구들관리 국립수목원

한국조경학회 제공

국립수목원과 마주하는 광릉숲의 가치와 자연자원을 활용해 아이들이 체험하고 즐기는 어린이정원이다. 새롭게 다량의 신규 식재를 하는 방식의 정원보다는 기존 숲을 활용하고 광릉숲이 가진 가치가 담긴 정원으로 조성됐다. 숲과 나무가 아이들에게 친구가 되는 장소로 가벼운 탐험과 관찰을 하며 숲, 자연, 나무, 풀, 꽃이 생명과 영혼을 가진 친구로 느껴지는 정원이다. 특히 동화책의 설정에 따른 공간 구현으로 아이들에게 흥미로움을 배가 시키는 장소특정형 스토리텔링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오래되고 거대한 숲에 착안해 숲을 지키는 착한 도깨비라는 가상의 캐릭터를 설정하고 숲을 이루는 나무들과 요정들을 의인화해 동화책의 스토리를 구성했다. 두 어린이가 시원한 바람을 불어오게 하는 도깨비부채(도깨비집 하단부에 실제 심겨짐)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콘셉트로 동화책과 워크북도 마련했다.


한국조경학회장상(산림청)
동탄일반산업단지 미세먼지차단숲
발주 화성시 지역개발사업소 공원과설계 ㈜발안수목원시공 ㈜휴림조경건설
관리 화성시 지역개발사업소 공원관리과

한국조경학회 제공

산업단지 주변 녹지 내 수목보식을 통해 도시경관 향상 및 미세먼지 확산을 최소화한 사례다. 폐기물매립지 상부에 조성된 공원 생육환경불량 주거단지 내 쾌적한 청적지역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방아다리공원'은 도시공원과 도시숲이 공존하는 도시형 미세숲 공원으로, '너른공원'은 고사수목교체 또는 여유공간에 공원경관 및 기능에 지장이 없도록 보완식재를 했다. 완충녹지는 마운딩 구간으로 미세먼지 이입을 최소화하고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식재했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주변 조경녹지의 미래발전상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미래의 후손에게 어메니티를 제공한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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