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폐교 활용한 생태놀이터 내년 5월 개장한다

놀이·휴식시설에 친환경 목재 사용하고, 곳곳에 수목 식재해 사계절 체험 가능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8-12

세종시교육청이 조성 추진 중인 ‘아이다움 생태놀이터’(가칭) 조감도 /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에 폐교부지를 활용하여 생태놀이터 조성이 추진되면서 유아들을 위한 체험형 교육공간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폐교부지를 활용해 유아를 위한 생태놀이터를 조성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생태놀이터는 2003년 폐교된 영대초등학교에 조성될 예정이며, 8,893m² 크기의 부지에 26억 원을 투입해, 내년 5월에 개장될 예정이다. 특히, 세종시교육청은 놀이공간을 구성하는 각종 놀이시설 설치에 행정적 관심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생태놀이터의 목적에 맞게 나무집, 파고라, 휴게데크 등의 구조물을 친환경 목재를 활용하고, 곳곳에는 계절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식물을 식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생태놀이터에서는 인근 마을에서 재배하는 농작물을 활용해 실내 주방과 실외 화덕으로 수확한 농작물을 요리하는 프로그램과 함께 ▲동물농장 ▲자연마당 ▲작업마당 ▲물·불놀이마당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탈의실과 샤워실을 만들어 유아들의 위생과 편의를 보장하겠다고 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생태놀이터 조성을 위해 지난해 6월 놀이터 조성 추진단을 구성했다. 조성기본계획을 수립해 올해 5월 기본설계 안을 마련했고,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승표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아이들이 자유롭고 활기차게 뛰어놀며 행복한 배움을 만들어가는 미래형 생태놀이터 조성할 것이다. 놀이터는 세종시교육청의 유아교육 대표 브랜드 이름을 따와 ‘아이다움 생태놀이터’ 라고 잠시 이름을 붙였다. 자연과 농촌, 모험과 탐험, 놀이와 성장 등에 알맞은 정식 명칭은 향후 직접 사용자인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공모 방식을 통해 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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