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인 설계자 제임스 코너 롯데몰 송도 조경 맡는다

228,000㎡의 규모의 리조트 형 쇼핑몰로 2025년 개장 예정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11-03
세계적인 조경가 제임스 코너가 작업을 하게 될 ‘롯데몰 송도’ 조감도 / 인천광역시 제공

뉴욕 하이라인의 설계자로 잘 알려진 제임스 코너가 송도 국제도시에 2025년 개장 예정인 ‘롯데몰 송도’의 조경 설계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이다.

특히, 롯데몰 송도는 해외 유명 건축가와 조경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 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건축 설계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하고 ‘백색의 건축가’로 유명한 리차드 마이어가 맡게 되며, 단지의 조경 설계는 제임스 코너가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몰 송도는 2019년 연면적 228,000㎡의 규모로 건축허가가 이루어 졌으며, 리조트형 쇼핑몰이라는 컨셉으로 자연친화 녹지공간과 어우러지는 백화점형 몰로 기획됐다.

쇼핑몰 부분은 단일형 복합 건축물 형태를 벗어나 프리미엄관, 스트리트몰, 체험형 와인 매장 등의 분리형 건축물로 각각의 공간을 차별화하여 연면적 148,000㎡규모로 구성할 예정이다. 

리조트 부분은 머물고 싶은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을 지향하면서, 풀Pool과 테라스가 어우러지는 지상 21층, 200여 객실 규모의 도심속 럭셔리 리조트로 조성될 계획이다.

중앙 광장에는 도심 속 해변 컨셉의 수변 광장과 친환경 녹지공간이 어우러지는 ‘플라주’를 조성한다. 롯데는 이 공간이 롯데몰 송도를 방문하는 고객과 송도 주민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른 한편, 인천광역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롯데몰 송도 건립사업 현장에서 ‘롯데몰 송도 변경 사업계획 설명회’를 2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롯데는 인천시에 ‘롯데몰 송도 변경 건축 계획안’을 제안하고, 사업의 구체적인 변경 내용과 목적을 설명했다. 

유통업계 트렌드 변화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사업추진의 지연을 예측하는 일각의 의견이 있었지만, 롯데 측은 이번 설명회를 통하여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롯데 관계자는 “내·외부 환경의 변화로 당초 계획보다 사업추진이 다소 지연되었지만, 내년 초부터 행정절차 및 토목공사를 본격 착수하여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계획을 조정하였고, 기존 건축계획안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급변하는 소비 및 여가 트렌드를 반영하여 도심속 리조트형 쇼핑몰이라는 새로운 컨셉의 공간 기획을 시도하였다”라고 했다.

이에 박남춘 인천시장은 “롯데 송도몰이 들어섬에 따라 향후 인천 지역 내 신규 고용창출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에도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 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롯데몰 송도 건립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전했다다 

한편 건축 계획 변경에 따라 추가적인 토목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롯데몰 송도사업의 건축 설계 결과물이 나오는 내년 상반기에 경관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몰 송도’ 조경 설계를 담당하게 될 제임스 코너 / James Corner Field Operations 홈페이지 갈무리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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