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기술인, ‘숲에서 상상하고 숲에서 실현하다’ 비전 선포

‘2021 제1회 산림기술인의 날’ 기념식 성료
라펜트l임경숙 기자l기사입력2021-12-01

‘2021 제1회 산림기술인의 날’ 기념행사가 28~29일 양일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 한국산림기술인회 제공

산림기술인들은 ‘숲에서 상상하고 숲에서 실현하다’라는 슬로건으로 비전을 세우고, 11월 29일을 ‘산림기술인의 날’로 선포했다.

‘2021 제1회 산림기술인의 날’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8~29일 양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개된 이번 행사는 최병암 산림청장, 이철우 경북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최정기 한국산림과학회장, 최무열 한국임업총연합회장 등 약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산림기술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산림기술을 널리 알리고자 (특)한국산림기술인회가 주관하고 (특)한국산림기술인회 대구·경북지회가 주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지침을 준수했으며 대면 중심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2021 제1회 산림기술인의 날’ 축제는 28일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에서 전야제를 시작으로 산림기술인 안전기원제, 산림기술인 권리헌장 낭독, 산림기술인의 날 비전선포, 산림기술인 포상, 산림기술 시연, 임업장비 전시부스 관람, 특별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기념행사에서 정규원 한국산림기술인회장은 “외국의 경우 산림기술자들이 모여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전시하고 서로 소통하는 자리가 만들어지는 것이 부러웠다”면서 “오늘 제1회 산림기술인의 날을 선두로 더 체계적으로 산림기술이 산림경영의 기초가 되고 협력할 수 있는 시대가 됐으면 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최병암 산림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생태·보건 등 3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산림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며 “산림사업을 선순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산림경영제도를 선진화하고 스마트 산림경영과 같은 지능형 임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산림기술의 연구개발과 기술자의 체계적 관리는 산림사업의 품질 및 안전을 확보하는데 필수”라며 “행사가 산림 기술 연구개발과 진흥의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축사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제1회 산림기술인의 날 행사를 영천에서 개최하게 되어 더욱더 뜻 깊으며, 새로운 시대 변화에 맞춘 산림정책 사업을 추진해 녹색도시, 살기 좋은 영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여러 프로그램 중 한국산림과학고 학생들의 스마트 산물집재기와 목재파쇄기를 이용한 목재수확과 우드칩 시연은 관람자들의 호평을 받았고, 특별강연에서는 산림바이오매스 수집을 통한 산림기술시장 확대 방안과 산림흡수원 증대를 위한 산림기술자의 역할에 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강조했다.

임업장비 전시부스에는 임업기계장비, 산불진화차, 목재파쇄기, 통신장비, 임업용드론, 웰빙떡, 임산물, 농특산물 등의 분야에서 참여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림기술인 포상도 있었다.

산림청장 포창으로 ▲서경수(한국산림기술인회) ▲이봉찬(한국산림기술인회의)씨가 수상했다.

도지사 공로패는 ▲최종필 한국산림기술인회 산림기술인의날 추진단장 ▲이정현 한국산림기술인회 대구·경북지회장 ▲이승담 한국산림기술인회 산림기술인의날 추진단장 ▲정영복 한국산림기술인회 일반사업본부장 ▲이광일 한국산림기술인회 제2수석부회장에게 수여됐다.

산림조합중앙회장 표창은 ▲곽경식 상무가 수상했으며, 한국산림기술인회의 발전에 기여한 ▲한국산림기술인회 충북지회장 정병천 외 4명의 임·직원에게도 한국산림기술인회장의 표창이 전달됐다.

한편, 특수법인 한국산림기술인회는 산림기술자의 품위유지 및 복리증진, 자질향상, 권익보호, 산림사업의 품질관리를 통해 국가 산림기술진흥(연구․개발사업 등) 및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9년 1월 10일 설립됐다.
_ 임경숙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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