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6·8공구, 5만평 공원·워터프론트·오션테마파크 들어서

송도 6·8공구 공모 개발사업 청사진 ‘I-CORE CITY’ 공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2-01-12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I-CORE CITY’ 청사진을 공개했다. IFEZ 제공

송도 6·8공구의 청사진이 나왔다. 특히 부족한 공원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골프장 예정 부지 일부 5만평을 공원으로 변경해 인천을 대표하는 공원을 조성하고, 오션테마파크와 워터프론트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송도 6·8공구 공모 개발 사업 관련 시민설명회를 7일 G타워에서 개최했다.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PFV는 인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타운 ‘I-CORE CITY’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크게 ▲5만평의 문화공원, 학교 신설 ▲랜드마크를 중앙부로 위치 변경 ▲테마파크 부지 신설로 ‘해양도시 인천’의 정체성 강화 ▲동서 생활권간 도로망 신설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개발 콘셉트는 총 7개 코어를 잡았다. ▲5만평 문화공원이 들어설 ‘아트코어’ ▲공공에게 열린 공간 ‘스포츠 코어’ ▲해안가 오션테마파크 ‘오션 코어’ ▲시민 친화적 수변공간 ‘워터프론트 코어’ ▲입체보행로/보행공원이 있는 ‘라이프 코어’ ▲랜드마트 타워가 있는 ‘랜드마크 코어’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 ‘스마트 코어’ 이다.

우선, 적정 주거 확보와 시민 편의를 위한 문화·휴식·여가 공간을 확충했다. 기존 골프장 예정 부지 일부를 특화된 컨셉의 공원(약 5만평)으로 변경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18홀 대중제 골프장과 골프장 둘레 5㎞ 조깅코스 등 시민편의 녹지·여가 공간 확보에 충실하겠다는 계획이다.

약 5만평의 문화공원에는 주간에는 휴식과 배움의 공원, 야간엔 실감미디어를 통해 바다 속 포레스트를 테마로 하는 밤의 수중도시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거밀도와 기반시설 등을 고려해 주거시설을 건설하되 도시경관, 주거 쾌적성 등이 확보될 수 있도록 고품격 단지를 조성한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퍼블릭 골프장과 시민 체육증진을 위한 조깅트랙, 둘레길, 선형공원이 계획됐다.

둘째, 다양한 문화·관광시설 등을 확충해 국제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해안가 놀이공원, 해상 전망대, 대관람차, 아쿠아리움 등을 갖춘 복합 도심형 테마파크를 조성해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다양한 집객 콘텐츠를 구비할 예정이다. 특히 당초 해안가 공동주택 부지(A7)를 해변테마파크로 변경해 일반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 해양 친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계획했다.


아트코어_약 5만평의 푸르른 문화공원과 독창적 놀이시설이 함께하는 힐링파크 / IFEZ 제공


아트코어_주간엔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과 배움의 공원, 야간은 실감 미디어 파크 구현 / IFEZ 제공


아트코어_바다 속 포레스트를 테마로 하는 밤의 디지털 수중도시 구현 / IFEZ 제공


스포츠코어_아름다운 조망과 정주여건을 개선해 줄 퍼블릭 골프장 / IFEZ 제공


스포츠코어_둘레길 및 선형공원 / IFEZ 제공


오션코어_인천의 바다를 시민에게 열어 공익성 강화 / IFEZ 제공


오션코어_대관람차 중심의 다양한 어트랙션 해양테마파크와 서해를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풀, 해상전망대 / IFEZ 제공

셋째, 달빛축제공원역에서 랜드마크타워Ⅰ을 지나 해안가 테마파크까지 동·서를 연결하는 1.5㎞의 특색있는 테마거리를 조성해 동서가 단절되어 있던 기존 토지이용계획의 단점을 보완하고 6·8공구를 중심으로 주변지역과의 유기적이고 전체적인 활성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넷째, 워터프런트 호수에 수상 레저 마리나, 음악분수, 수상 공연무대 등을 조성해 친수공간을 대폭 확충, 기존 워터프론트 계획 및 호수변 공원과 연계해 남녀노소 누구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라이프코어_역부터 해안까지 이어지는 트렌디한 걷고 싶은 거리 / IFEZ 제공


라이프코어_역부터 해안까지 이어지는 트렌디한 걷고 싶은 거리 / IFEZ 제공


워터프론트코어_레저, 문화, 예술이 함께하는 수변공간 / IFEZ 제공

다섯째, 국제도시 위상에 부합하는 상징적 랜드마크를 2개동 건설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랜드마크Ⅰ은 상징성, 경관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3층, 높이 420m 이상 국내 2위 규모로 계획되며, 호텔, 전망대, 업무·주거·쇼핑·전시시설 등의 복합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위치는 경관적으로 개방성이 높으며,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대교에서 바로 조망이 가능한 공모부지 중심부에 배치했다.

한편, 6·8공구 호수가에 건설될 랜드마크Ⅱ는 국제 디자인 설계공모를 통해 세계적으로 독특한 디자인으로 건설되어 아트센터인천과 함께 도시브랜드 제고에 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여섯째, 4차 산업 및 기업유치를 위한 업무시설을 확보했다. 달빛축제공원역 역세권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국제업무지구를 조성하고 업무 및 MICE 기능을 확보해 각종 협회 및 기업 등을 유치하고, 제2의 스타트업파크를 건립해 4차산업 창업을 지원하고 청년중심 일자리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랜드마크코어_인천대교를 통해 가장 먼저 만나는 랜드마트 타워 / IFEZ 제공


랜드마크코어_친환경 포디움 디자인, 타워는 네입클로버를 모티브로 함 / IFEZ 제공


스마트코어_비즈니스 타운 구현 / IFEZ 제공


스마트코어_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고려한 복합문화 쇼핑공간 / IFEZ 제공

경제청은 향후 투자유치기획위원회에 협상안을 상정해 심의를 받을 예정이며, 심의 이후에는 개발·실시계획 변경을 위한 중앙정부 협의를 시작해야 하는 등 앞으로도 관련 절차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원재 청장은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사업에 적극적인 시민의견 개진과 관심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시민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검토,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성공적으로 협상을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성용원 인천경제청 차장은 “이번 협상의 목표를 송도국제도시 68공구를 명품 랜드마크 시티로 조성을 위한 문화·관광 집객시설 및 랜드마크의 건설, 4차산업의 육성, 도시경관의 고도화 그리고 조속한 개발 정상화를 위한 현실성 있는 실시계획 변경”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의견을 최대한 수렴, 반영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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