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만수천 공원 유아숲체험원 신규 조성

3월말 까지 조성완료 후 4월 내 개장예정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22-02-25


만수천 공원 유아숲체험원 / 금천구 제공
 

서울 금천구는 관악산 근린공원 독산지구 내 만수천 공원에 2022년 3월 말까지 유아숲체험원을 새로 만들어 4월에 개장한다고 밝혔다.


유아숲체험장은 도시에 사는 어린이들이 자연의 계절 변화를 몸소 체험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심 속 산림(공원) 내 평지와 완만한 경사지를 활용한 '숲체험 공간'을 말한다. 금천구가 새롭게 선보일 유아숲체험원은 1만㎡ 규모로 독산동 산 89-7일대 만수천 공원에 조성된다.


도심 속 유아들이 숲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로프놀이 시설, 인디언집, 원통 미끄럼틀, 밧줄 오르기, 통나무 건너기와 함께 어린이 안전을 위한 대피소 등이 설치된다.


금천구는 이곳에 유아숲 교육지도사를 배치해 전문적인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월 중 프로그램에 참여할 어린이집과 유치원 20개 기관을 모집할 예정이며 1개 기관당 25명 이내로 신청할 수 있다.


지역 내 유일했던 유아숲체험원인 '베짱이 유아숲체험원'은 2014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지난 한 해 동안만 1만여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많고 만족도 또한 높다.

베짱이 유아숲체험원은 3월 개장 예정이다.


금천구는 만수천 공원 유아숲체험원이 새로 생겨 아이들과 부모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에 제약이 많은 요즘, 아이들이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유아숲체험원을 확충하게 됐다"며 "유아숲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몸소 자연을 느끼고 힐링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아숲 교육은 본래 덴마크에서 1950년대에 처음 시작하여 숲 유치원 형태로 유럽 전역으로 널리 퍼졌다. 한국에서는 서울시가 2011년부터 유아숲체험장을 만들기 시작해 2017년 현재 4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만수천 공원 유아숲체험원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이 바뀔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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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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