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서울형’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추가 선정

개축 대상 13교, 리모델링 대상 7교 추가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2-03-07

서울특별시교육청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가 철회한 학교를 대신해 준공 한지 40년 이상(1981년 기준)이 지난 공립과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여, 개축과 리모델링 대상교로 총 20개교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의 개축 대상은 11교였으나, 2021년 대상학교 중 추가로 철회한 2교를 포함해 총 13교를 선정했고, 리모델링의 경우  신청교 2교와 ‘개축으로 미선정 시 리모델링을 희망’한 학교 5교를 더해 총 7개교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36교(개축 34교, 리모델링 2교)가 학부모 동의를 얻어 신청했으며, 신청한 학교의 학부모 동의율 현황은 아래와 같다. 전체 신청학교 중 31교(약 86%)가 80% 이상의 학부모 동의를 얻어 신청한 것으로 볼 때 그린스마트미래학교에 대한 학부모 공감대가 넓어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신청학교에 대해 건물 경과 연수, 안전 등급, 내진 성능, 석면 보유, 최근 시설보수 이력 등 5가지 지표의 정량 평가(총 50점)와 학부모 동의율 중심의 학교추진의지와 학교·지역 특수성 및 학생 재배치와 공사 추진 가능성 등의 정성평가(총 50점)를 실시하였다.


또한, 사립학교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자 최근 3년간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거나 감사 결과(행정처분)를 미이행한 경우 최대 5점의 범위에서 감점을 적용했다. 평가 및 선정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 시민감사관 2명이 입회자로 참여했다. 


미선정된 학교는 예비순위를 부여해 오는 3월부터 실시할 2022년 개축 대상학교에 대한 학부모 의견 수렴 과정에서 추가 ‘철회’가 생길 경우 예비순위에 따라 추가로 뽑을 예정이다. 예비 순위는 개별 학교별로 공문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들은 교육부 ‘미래학교 추진 협의회’의 검토를 거쳐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개축 및 리모델링 대상 학교로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이후 약 6개월간의 사전 기획과 건축 설계, 각종 심의 등 사전 절차를 거쳐 2025년 경 착공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선정된 학교를 에너지 자립과 공간 개선 등이 특화된 공항고등학교나 신길중학교처럼 미래교육에 대비한 명품 학교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일부 학교의 경우 학교 구성원들과의 협의를 통해 유능한 건축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국제 현상 설계 공모 등 다양한 설계 공모 방식을 도입해 세계적인 학교 건축물의 모델을 만들어 가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축사사무소 거림 + 건축사건축사사무소 엠파종합 컨소시엄의 ‘모두의 학교(Union Ground)’ / 서울특별시교육청 제공



건축사사무소 선기획의 ‘자라나는 숲(Growing Forest)’ / 서울특별시교육청 제공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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