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정주환경 개선위해, 앞으로도 도시정비 이어갈 것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22-03-14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IC∼학익JC 구간이 지하화된다. / 인천시 제공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IC∼학익JC 구간이 지하화된다.


인천시는 현재 진행 중인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구역’과 더불어 ‘능해IC∼학익JC 구간’의 지하화 추친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에 협상을 요청 중이라고 밝혔다.


제2경인고속도로(능해IC∼학익JC 구간)는 인천항의 물동량을 전국으로 수송하는 관문으로 일평균 5만7000여 대, 연간 약 2,100만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제2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인천시의 숙원사업이기도 했으며, 현재 발생되는 소음과 분진으로 인해 최근 입주한 인근 주민들의 정주환경 훼손하는 주요 요인이기도 하다.


결국 교량형식으로 설치된 제2경인고속도로는 경관을 훼손하는 등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시설이 됐다.


현재 제2경인고속도로(능해IC∼학익JC 구간) 주변은 용현·학익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며, 지난해 sk 스카이뷰, 학익 두산위브, 힐스테이트 학익, 엑슬루타워 등 4개 블록 사업이 완료돼 주민들이 입주한 상태다.


또한 제2경인고속도로 주변의 동양제철화학 이전 부지에는 공동주택 건설을 위한 부지조성 공사가 2020년부터 진행 중이다. 고속도로와 바로 인접한 1블록의 경우 2024년 3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며 2025년까지 고속도로 양쪽으로 인접해 약 13,000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때문에 시는 도로, 철도, 공원 등 기반시설에 대한 정비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대교 진입도로가 연결되는 학익JC 이후 구간은 지하화가 어렵지만 능해IC~학익JC까지는 지하화를 하더라도 고속도로 설계기준(종단구배 3%)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정동석 시 도시계획국장은 "지난 30여 년 간 제2경인고속도로가 물류 기능을 담당해왔고 앞으로도 하겠지만, 이제는 쾌적한 도시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변화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제2경인고속도로(능해IC∼학익JC 구간)는 1994년 서해안고속도로로 개통된 이후 2001년 고속도로 노선 개편에 따라 제2경인고속도로에 편입됐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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