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도봉구, 공공형 실내놀이터 개관

강남구, 오는 26년까지 7개소로 확대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2-03-24


강남구 3호 공공형 실내놀이터 '일원 어린이 실내놀이터' / 강남구청 제공


서울 자치구가 진행하고 있는 공공형 실내놀이터가 인기다. 특히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많아지는 봄철이 다가오면서 학부모와 아이들이 즐겨 찾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구는 1, 2호 놀이터의 인기에 힘입어, 세 번째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23일 개관했다.

 

강남구는 지난 2019년에 도곡동 미미위클린놀이터를 시작으로, 2021세곡어린이실내놀이터, 2022일원어린이실내놀이터를 순차적으로 열었다.

 

일원어린이실내놀이터는 693면적에 회전놀이기구, 역할놀이존 등 놀이시설과 부모를 위한 휴식·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용대상은 보호자를 동반한 취학 전 아동이며 발달단계별로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놀이기구를 설치해 기존 실내놀이터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매일 32시간씩 운영되고, 안전관리를 위해 보육교사 자격보유자 등 직원 6명이 배치된다. 1인당 이용요금은 1,000원이고 강남구청 홈페이지(www.gangnam.go.kr)에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구민 요구사항 1순위인 영유아 놀이체험 공간 확대를 위해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2026년까지 7개소로 늘릴 계획이라며 앞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더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도시 강남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봉구 공공형실내놀이터 '오르봉내리봉' 개관식 / 도봉구청 제공


서울 도봉구도 지난 22일 도봉구 제2호 공공형실내놀이터 오르봉내리봉문을 열었다.

 

오르봉내리봉 실내놀이터는 주민들이 쉽게 이용토록 구청사 지하 1층에 자리했으며, 연면적 231.07규모의 복층구조로 지어졌다. 내부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신체 놀이공간’ 9, 창의력이 쑥쑥 크는 디지털 놀이공간’ 4기가 마련됐다.

 

신체 놀이공간은 돌다리 챌린지 출렁출렁 그물다리 빙글빙글 미끄럼틀 뚝딱뚝딱 도봉마을(블럭놀이) 빙글빙글 다람쥐통 도봉산 수직미로 요리조리 수풀봉 빙글빙글 미끄럼틀 통나무 징검다리로 구성됐다.

 

디지털 놀이공간은 도락이 스포츠놀이 디지털 스케치북 디지털 종치기 도루미 열기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디지털 놀이공간은 모션인식 센서를 활용한 인터렉티브 놀이기구를 설치해 아이들의 순발력과 공간인지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이용 대상은 보호자와 같이 오는 3~8세 아동이며, 이용 시간은 매주 화~토요일(공휴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530분까지 13회 운영한다. 이용 시 도봉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아이들이 미세먼지 제약없이 부모님과 함께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숲속 유람선에 이어 구청사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선보이게 됐다. 굳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집과 가까운 구청에 들르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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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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