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에 중요한 인공지반녹화 법·제도 개선에 힘쓸 것”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TF팀 구성 및 관련 포럼 개최 등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2-03-24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는 ‘2022년 정기총회’를 23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 화면캡쳐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가 탄소중립의 중요한 수단인 인공지반녹화의 법적, 제도적 개선을 위해 TF팀을 꾸리고 관련 포럼을 연 4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는 ‘2022년 정기총회’를 23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동근 회장은 “탄소중립에 인공지반녹화가 중요한 수단이며, 우리가 하는 일은 보람 있는 일이다. 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회원사들에게 도움이 되고 협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1년 사업보고, 감사보고, 안건심의로 이루어졌다.

협회는 올해 사업으로 우선 인공지반녹화관련 법·제도 개정을 위해 (가칭)조경제도개선 TF를 꾸리고 기술세미나의 일환으로 포럼을 4월, 8월, 11월 개최할 예정이다.

현행 조경법이나 조경기준, 생태면적률 등은 도시지역의 녹지부족 및 생태계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한 세부내용이 부실하고 현실과 다른 부분이 많아 시공되고 있는 인공지반녹화는 실패사례가 많고 유지관리에도 어려운 점이 있다. 이에 인공지반녹화를 보다 확대하고 성공적인 설계와 시공 및 유지관리를 위해 이를 개선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포럼을 통해 기후위기의 극복과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관련 법과 제도, 관련 가이드라인 및 시공기준 등을 개선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가장 기본법인 대지의 조경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우선하고, 이후 관련된 조례 및 기준들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반녹화면적의 법정 의무비율 확대 ▲생태형옥상녹화의 인정 및 확대 ▲옥상녹화의 질적 향상 ▲유지관리를 통한 기능 유지 방안 ▲온실 가스배출의 주 원인인 기존건물의 인공지반녹화를 유도하기 위한 법률 개정 ▲수직녹화의 확대를 위한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옥상녹화제품 표준제정위원회’도 운영한다. 옥상녹화제품의 표준을 만들어 조달에 등록하기 위한 제정위원회로, 4월 초부터 온라인회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인공지반녹화 공공예산 확보 지원을 위한 방안도 모색한다. 2022년 서울시 푸른도시국 사업내용을 보면 옥상녹화나 벽면녹화에 관한 내용이 전무한 실정이다. ‘탄소중립’과 ‘도시문제해결’을 위해 인공지반녹화에 대한 예산편성에 대해 대응을 해야 할 필요성을 인지하고, 서울시 푸른도시국장과의 상견례 및 면담을 통해 이에 대한 의견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제13회 인공지반녹화대상’도 실시한다. 6월 공모 접수를 시작으로 7월 서류 및 현장심사, 11월 시상식을 개최하는 일정이다. 모집분야는 ▲작품 분야 ▲기술혁신 분야 ▲행정 분야 ▲사진 분야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jj870904@nate.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