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수서 도시고속도로 상부 공원 조성된다

1.6km 구간··총 사업비 2100억원대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22-03-29


상부에 공원화 사업을 진행 중인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 / 성남시 제공 


분당-수서 도시고속도로 상부가 공원으로 만들어진다.


성남시는 현재 74% 공정률로 공원 조성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며, 내년 하반기에는 완성된 공원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7월 착공을 시작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공사'는 주민들의 심각한 소음피해를 줄이고자 착수됐다.


사업대상지는 분당-수서 도시고속도로 중 분당 이매동 아름삼거리에서 야탑동 벌말지하차도 1.59㎞(왕복 6차로) 구간으로 상부에 공원을 만들게 되는 사업이다.


공원 조성 면적은 총 8만3000㎡ 규모로 공원 안에는 녹지 공간과 체육시설, 산책로 등 휴식공간이 들어서며, 이미 터널 구간 상부 801m 구간에는 수목과 잔디 등을 심은 상태이다.


시는 당초 201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2015년 7월 공사를 시작했으나 공사공법에 대한 안전성 검증이 문제로 제기되어, 준공일자가 늦춰졌고 공사비용 또한 1800억원에서 2100억원대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2021년 말 성남시는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 공사의 한 해 예산으로 120억원을 집행한 상태이기도 하다.


지난 22일 현장을 방문한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매동, 야탑동, 삼평동 주민 여러분이 학수고대하는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 소음저감시시설 설치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중에 있다”며 “공사가 끝나면 교통소음과 분진 등의 피해를 줄이고, 상부 공원도 개장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으로 소음, 진동 감소는 물론 부지가 부족한 상황에도 상부에 공원을 만들어 공동체 삶에 중요한 녹지를 확보하게 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 간 단절 없는 새로운 녹지 플랫폼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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