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공원녹지 청사진, 1인당 녹지면적 6.5→15.77㎡

‘2035년 공원녹지기본계획’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2-04-20


2035년 공원녹지기본계획 구상도 / 용인시 제공


향후 10년간 용인의 공원녹지 미래 모습을 담은 용인시 2035년 공원녹지기본계획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용인시는 공원녹지기본계획을 통해 오는 2035년까지 시민 1인당 공원녹지 면적을 15.77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현재(6.5)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계획을 살펴보면 은이산·칠봉산 금박산 정광산 법화산·향수산 함박산 광교산 등 6개 골격녹지를 중심으로 정광산, 갈미봉 녹지보전지구 설정을 반영했다. 이동저수지 기흥저수지 등 수변공간과 경안천, 진위천 등 수변축을 활용한 선형 녹지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지역과 상관없이 시민 누구나 녹지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기흥·수지 권역과 처인권역을 나눠 도시공원 등 그린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기흥·수지 권역도 신봉동 등 인구 대비 공원이 부족한 지역에 공원 인프라를 추가 구축한다또 플랫폼시티 등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기부채납을 받아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처인권역은 모현읍 등 인구에 비해 도시공원 수가 부족한 공원 서비스 소외지역에 공원을 확충하고, 처인성·은이성지 등 문화재 주변에 주제공원을 조성한다.

 

또한 생활권 내 공원도 확충한다. 시에 따르면, 용인 어디서나 도보 10분 이내에 도시공원으로 접근 가능한 인구 비율을 현재 68%에서 2035년에는 82.3%까지 늘어나도록 할 방침이다.

 

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유휴공간을 활용한 도시녹화사업을 추진하고 기존 공원들도 순차적으로 정비해 나갈 방침이라며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원녹지를 확보하고, 미래 세대까지 생각한 녹지 보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31,590가구,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용인시 사회조사결과를 바탕으로 700규모의 공원·녹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어울()파크 조성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공원 조성 시민 녹색쉼터 조성 기흥·이동 저수지 등 수변공원 조성 등을 계획했다.

 

용인시 사회조사에는 응답자 34.7%가 앞으로 필요하거나 늘여야 하는 시설로 공원, 녹지, 산책로를 꼽았다. 이는 201731.1%, 201933.6%에 이어 계속 상승하는 부문이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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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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