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중앙공원, 물·숲 어우러진 ‘도시생태공원’으로 재탄생

’24년 환경 특별지원사업 기금 15억원 확보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3-10-19


용인중앙공원 정비사업 조감도 / 용인시 제공


용인중앙공원이 물과 숲이 어울러진 도시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용인특례시가 한강수계기금 주민지원사업 예산 15억 원을 확보해 내년 용인종합환경교육센터 건립과 용인중앙공원 환경개선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예산 확보로 경안천 수계의 지역발전사업을 위한 지속적인 특별지원사업 선정 과정에서 최근 4년간 약 3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시는 내년 처인구 남동 용인중앙공원 대규모 환경개선사업에 12억 원을 지원한다. 2008년 준공된 325,543규모의 용인중앙공원은 노후한 시설을 매년 순차적으로 정비하고 있지만 시설물의 통일성을 위한 대규모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시는 정비를 통해 다양한 여가생활이 가능한 테마있는 복합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노후화된 기존의 시설물과 구간도 정비해 수생식물관찰원, 벽천, 바닥 분수 등을 마련해 물과 숲이 어우러진 도시생태공원을 내년까지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026년 말까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옥현로 58 일원에 조성하는 용인 종합환경교육센터건립에는 내년 3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팔당호 규제지역에 환경교육과 생태체험 등 다양한 공간을 조성하고 주민참여 활동의 거점기지를 마련하는 등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조성할 용인 종합환경교육센터는 현재 설계 공모 중이다.

 

한강수계위원회는 내년 145억 원을 투입해 한강수계 상수원보호구역 주민들을 위한 주민 편익사업을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특별대책지역, 수변구역 등의 중첩규제를 받고 있는 처인구 한강수계 일대에 대한 지원 성격인 주민지원사업은 직·간접 지원사업과, 특별지원사업으로 나뉜다. 특별지원사업은 지역 수질개선과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한강수계위원회 사업선정 평가위원회가 사업 타당성, 실현 가능성, 사업효과 등 사업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내년 한강수계기금 특별지원사업은 지역주민이 실제 이용하며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증진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용인특례시 각 부서와 경안천유역 8개 읍··동이 보다 창의적이고 주민생활공감의 민생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흥구 신갈동 산14번지 일원 만골근린공원(8만㎡ 규모)도 6억 원을 투입해 새로 단장했다. 만골근린공원은 신갈동 주민을 비롯해 용인시민의 이용이 많은 공원이지만 노후 시설물에 대한 정비 요청 민원이 꾸준히 있었다. 이에 시는 나무를 심고 잔디를 새로 깔아 개방감 있는 세련된 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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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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