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허브밸리, 감성정원으로 변신 중

남원시, 지리산허브밸리 고도화 사업 설계용역 중간보고회 열어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2-06-10



조경 당선작 ㈜지오조경기술사사무소의 ‘리스타트 지리산힐링스테이’ / 남원시 제공


감각적인 수목 정원 대전환을 꿈꾸는 지리산허브밸리 고도화 사업이 순항중에 있다.

 

남원시는 최근 설계용역 업체와 함께 조경 및 실내건축 총괄계획가가 참여하는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허브밸리 시설 및 내부 콘텐츠, 설계 콘셉트 범위 등을 마무리했다.

 

보고회에서는 용역업체인 지오조경기술사사무소와 지오피도시건축사사무소가 설계 기본 콘셉트와 다양한 실내 콘텐츠를 제시했다. 또 총괄계획자인 김재현 백제예술대 총장과 김인호 신구대 교수의 자문 결과보고도 이어졌다.

 

이번 설계는 허브밸리와 자연과의 공감과 소통, 힐링을 핵심 콘셉트로 하되 내부 대형 중앙계단을 철거하고 열린 천정 공간과 후미의 광장과의 확장이 제시됐다. 조경에서는 막히고 단절돼 있던 공간을 완경사 또는 자연스런 정원 배치로 배후의 지리산이 허브밸리로 최대한 융합하고 흐르도록 하는 등 세부 시설보다는 공간의 구조와 틀의 변화에 집중했다.

 

시는 총괄계획가와 전문가 등 다양한 자문과 협의를 통해 설계의 완성도를 높여가되 7월까지 완료하고 하반기에 공사 입찰 및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리산허브밸리 고도화 사업은 2025년까지 5개년 총사업비 60억원으로, 전라북도 동부권 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산업중심에서 벗어나 감성적인 수목정원으로의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부권 발전사업은 전라북도가 동부권 6(남원시,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 지역의 특화발전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해왔다. 이번 사업은 제3기 동부권 발전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남원시는 식품관광문화예술 분야 7개 사업에 5년간 41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남원시 제3기 동부권 발전사업 위치도 / 남원시 제공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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