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코리아가든쇼’ 이소원 작가 ‘Intermission’ 대상

국내 정원작가 8인 수상, 7일부터 세종중앙공원에서 수상작품 전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2-10-11
‘2022 코리아가든쇼’ 대상작 이소원 작가의 ‘Intermission’

‘2022 코리아가든쇼’ 영예의 대상에 이소원의 ‘Intermission’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 상금 700만원을 수여받았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국립수목원, 세종특별자치시가 공동주관한 ‘2022 코리아가든쇼’가 7일에 개막했다.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의 일환으로 열린 코리아가든쇼는 ‘우리의 인생, 정원으로 말하다’라는 주제로 공모전이 열렸으며, 7일 시상식에서 총 8명의 정원작가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인 ‘Intermission’은 인생이라는 무대 위 1막과 2막 사이의 인터미션 시간을 통해 잠시 멈추어 자신을 마주해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조성된 정원이다.

▲최고작가상(산림청장상)에는 명랑한 중년(박인배 ) ▲2022년의 작가상(산림청장상)에는 25, 34 –지금 이순간, 당신은 어느 퍼즐조각을 맞추고 있나요?-(신지혜) ▲세종이 주목한 작가상(세종특별자치시장상)에는 ▲동행(同行)... 동인(同人)과의 산책(손경석)이 수상했다.

코리아가든쇼의 작가상(국립수목원장상)은 ▲無之以爲用(무지이위용)(이상기) ▲오색 오감 꽃, 별이 되는 정원(강희원) ▲잘 준비해, Ready for bed(노진선) ▲아름다운 초상화(문경록) 4점이 당선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권진욱 영남대학교 조경학과 교수는 “올해 코리아가든쇼는 세종중앙공원 부지에 반영구적으로 설치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목적으로 조성되는 만큼 주변 환경과의 어우러짐, 식재 식물의 조화, 설치 조형물의 독창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심사위원들의 의견을 일치하여 선정했다”라고 말했다.

송영림 산림청 정원팀장은 “최근 정원 문화가 급부상해 유명 정원작가들의 작품에 쓰인 조성 기법과 정원 소재들이 아마추어 정원사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에 정원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연계한 정책 개발에도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최영태 국립수목원 원장은 “코리아가든쇼가 해를 거듭할수록 우수한 정원작가들이 배출되고 작품의 완성도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코리아가든쇼를 더욱 발전시켜 국내의 뛰어난 정원작가들을 발굴하고 그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후 코리아가든쇼의 작품들은 세종시의 시민정원사들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코리아가든쇼는 세종중앙공원 일대에서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열리며,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의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2022 코리아가든쇼 개막식 / 국립수목원 제공


대상을 수상하고 있는 이소원  / 국립수목원 제공


시상식 / 국립수목원 제공
글·사진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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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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