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 ‘마령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과천 자이_Grand‘O’Park’

환경조성 분야 6점, 사용자 서비스 분야 2점, 특별상 1점 총 9점 선정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2-10-17

‘제2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 대상작 ‘마령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공공부문), 경기도 소재 ‘과천 자이_Grand ‘O’ Park’(민간부문) /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제2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 대상 수상작에 전북 진안군 소재 ‘마령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공공부문)과 경기도 소재 ‘과천 자이_Grand ‘O’ Park’(민간부문)를 선정했다.

지난 6월~7월 전국 단위 공모를 진행했으며, 유니버설디자인 전문가 심사위원단 및 시민 심사위원단이 서류심사, 현장실사, 최종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공모 분야는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에서 최근 3년 내 준공, 사업이 완료된 공원·광장·건축물·공간을 대상으로 한 ‘UD(Universal Design) 환경조성’ ▲공간 운영 체계, 매뉴얼, 서비스 프로그램(정보기술(IT) 서비스 포함), 직원 및 시민 교육 프로그램 사례 등을 공모하는 ‘사용자 서비스 개선사례’ 이다.

주요 심사기준은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5대 공유가치 ▲제약 없는 공유 ▲안정적인 균형 ▲존중받는 다양성 ▲혁신적인 변화 ▲안전한 공간이었다.

‘UD 환경조성’ 분야 공공 부문 대상 ‘마령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한국농어촌공사, 진안군청)’은 농촌 지역사회를 활성화하기 위한 공직자와 주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고령자, 장애인,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주민이 함께 이웃으로서 보편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일상생활 공간으로서의 시설 측면과 함께 운영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통해 도농의 문화격차 해소까지 실현하는 유니버설디자인 환경 조성의 모범사례를 구현했다.

민간 부문 대상 ‘과천자이_Grand ‘O’ park(GS건설㈜, 삼성물산㈜에버랜드리조트)’는 공동주택 단지의 경관축 공간을 '보행자'를 위한 동선으로 계획하고 버스정류장, 지하철역에서 단지 내 중앙공원을 통해 청계산 가는 길에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유니버설디자인 환경을 조성했다. 중앙공원은 물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공간, 특색있는 시설물과 연계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개방해 공공성을 확보한 사례이다.

이 외에도 ‘UD 환경조성’ 분야 공공 부문 최우수상 ▲‘문정도시개발사업(서울주택도시공사)’, 민간 부문 최우수상 ▲‘현대위아 초록학교(현대위아)’, 우수상에는 ▲‘이젠 나도 할 수 있다! 지금은 '모두·함께' 캠핑시대!(강릉관광개발공사)’ ▲‘디에이치 자이 개포 조경(현대건설주식회사)’,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안양시청 도시재생과)’를 선정했다.

‘사용자 서비스’ 분야 최우수상은 ▲‘부산도시철도, 모두의 일상을 위한 공간(부산교통공사)’, 우수상은 ▲‘청소년 유니버설 디자인 프로젝트 ‘더블유’, ‘더블업’(마포청소년문화의집)’을 선정했다.

심사는 유니버설디자인 전문가 및 시민으로 구성된 총 12명의 심사위원단이 서류심사, 현장실사, 최종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강병근 심사위원장(서울시 총괄건축가)은 “가장 보편적인 삶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유니버설디자인의 본질에 충실한 작품을 선정했다. 특히, 일상적인 생활 공간이 수상했다는 점은 우리 사회가 선진 사회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라고 평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0일(목)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온 스튜디오에서 비대면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은 유니버설디자인 확산과 관련 산업 진흥을 견인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난 20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제정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시상이다.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유니버설디자인 환경조성·서비스 실천에 기여한 개인‧단체의 업적을 격려해 약자와 동행하는 포용적 디자인 문화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목표다.

UD 환경조성 – 공공 부문
대상 마령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기관: 한국농어촌공사, 진안군청


서울시 제공

- 농촌 지역사회를 활성화하고자 고령자, 장애인,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주민이 함께 이웃으로서 보편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주민의 지속적인 협력을 수행했음.
- 일상생활 공간·시설 측면 및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통해 도시와 농촌의 문화 격차 해소까지 실현하고자 하는 등 유니버설디자인 환경조성의 모범사례를 구현했음.


최우수상 문정도시개발사업
추진기관: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시 제공

-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보행환경 전반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모든 보행자들이 차별 없이 도시공간을 향유 할 수 있도록 계획했음.
- 접근성 높은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보행로·공원·편의시설을 활용하고 교통시설(지하철역)과 건축물들을 연계해 유니버설디자인의 개념과 보편성을 실현했음.


우수상 이젠 나도 할 수 있다! 지금은 '모두·함께' 캠핑시대!
추진기관: 강릉관광개발공사


서울시 제공

- 연곡해변캠핑장 시설 전반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영유아, 고령자, 장애인, 비장애인 등 누구나 즐겁고 안전하게 캠핑 문화를 향유하고, 제약 없이 캠핑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보편적인 캠핑 환경을 조성했음.
- 영유아 숲속 놀이터, 무장애형 카라반, 보행로 및 화장실 개선, 음성 촉지 안내판 및 전동휠체어 충전소 등 편의시설 설치를 통해 방문객의 이용 편의를 증진했음.


UD 환경조성 – 민간 부문
대상 과천자이_Grand ‘O’ park
추진기관: GS건설㈜, 삼성물산㈜에버랜드리조트


서울시 제공

- 공동주택 단지의 경관축 공간을 '보행자'를 위한 동선으로 계획하고 버스정류장, 지하철역에서 단지 내 중앙공원을 통해 청계산 가는 길에 누구나 쉬운 접근이 가능하도록 유니버설디자인 환경을 조성했음. 
- 중앙공원은 수경시설을 중심으로 공간과 시설물을 연계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개방해 공공성을 확보했음.


최우수상 현대위아 초록학교
추진기관: 현대위아


서울시 제공

- 기업의 환경경영과 연계해 특수학교 내 체험형 녹지공간을 조성 및 호흡기에 취약한 학생들의 학습 여건을 개선했으며, 청각장애인의 생활 특성을 고려해 교내 유휴공간을 보편적 일상생활 공간으로 조성했음.
 - 교육 환경 개선 과정에서 기업·유관기관 협력 등 거버넌스 운영 방식의 추진과정을 유니버설디자인 환경조성의 모범사례로 평가했음.


우수상 디에이치 자이 개포 조경
추진기관: 현대건설주식회사


서울시 제공

- 지역주민 간 소통을 위해 단지 내 녹지 축을 기반으로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고, 공간 활성화를 위해 커뮤니티 시설과 연계 배치했음.
- 보행환경 내 쾌적한 경험을 지원하는 기후 대응형 조경 시설물을 설치하고, 시설 계획 시 공간·건축·예술의 융합을 시도하는 등 주거단지 내 유니버설디자인 환경조성을 조성했음.


사용자 서비스 – 사용자 서비스 개선사례
최우수상 부산도시철도, 모두의 일상을 위한 공간
추진기관: 부산교통공사


서울시 제공

- 시민, 외국인(관광객 등) 모두가 사용하는 도시철도의 서비스와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이용자의 요구를 조사하고 이에 대응해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했음.
- 시각적 요소(색채 등), 스마트 기술 등을 사용자 서비스에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표준화된 매뉴얼을 개발해 부산도시철도 전체에 확장시키고자 노력했음. 


우수상 청소년 유니버설 디자인 프로젝트 ‘더블유’, ‘더블업’
추진기관: 마포청소년문화의집


서울시 제공

- 유니버설디자인의 확산을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그 결과를 문제해결에 적용하는 과정을 높이 평가했음.
- 기관 시설 개선 과정 중 교육 참가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적용해 시설의 사용성 증진 및 청소년 유니버설디자인 학습 측면에서도 그 효과성이 확산될 수 있는 모범사례임.


심사위원 특별상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추진기관: 안양시청 도시재생과


서울시 제공

- 유동인구가 많고 보행에 위험 요소가 많은 안양역 진흥육교 일원에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보도 및 시설물을 개선했음.
- 협소한 보행 여건의 한계와 행정 절차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실무 부처·기관 간 협업을 통해 최선안을 도출한 과정을 높이 평가했음.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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