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대규모 생태숲 조성…축구장 21개 크기

15.2만㎡ 규모 ‘갈담 생태숲’ 공사 본격 착수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2-12-13


갈담 생태숲 조감도 /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 경안천 일대에 축구장 21개 크기의 대규모 생태숲이 생겨난다. 계획대로라면, 향후 경안천을 중심으로 17km에 달하는 녹색벨트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모현읍 경안천 일대에 152,830(46,000) 규모의 갈담 생태숲을 조성하는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최근 밝혔다.

 

갈담 생태숲 조성은 시와 한강유역환경청이 각 11억원씩, 22억원을 투입해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강유역환경청 소유의 토지를 활용해 시의 재정부담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2011월 한강유역환경청과 경안천 수변생태(녹색)벨트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갈담 생태숲 조성을 위한 준비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전문가 자문과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이달 말 매장문화재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갈담 생태숲에는 생태습지, 야생화언덕, 숲놀이터, 교육장, 산책로, 휴게공간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 식생수로와 저류지 등 비점오염저감시설(빗물과 하천의 오염을 방지하는 시설)을 설치해 수질개선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거두고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 공원조성과 관계자는 갈담 생태숲 조성사업은 토지 매수가 완료된 국유지를 활용해 시의 재정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삶의 여유와 힐링을 느끼실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시는 20194월 한강유역환경청과 처인구 포곡읍 영문리 일원(77,727)에 경안천 수변녹지공동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축구장 10개 넓이의 도시숲을 조성키로 한 바 있다. 또 이와는 별개로 한강유역환경청이 처인구 운학동 일대 28807에 오는 2024년까지 수변생태벨트를 조성하고 있고, 시도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 62,443를 도심 속 평지형 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

 

시는 이들 사업을 연계해 경안천을 중심으로 17km에 달하는 녹색벨트를 구축하고 가로수를 심고 자전거도로 등을 만들어 지역간 연결성을 높여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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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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