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그 후 10년, 변화상에 귀추 ‘주목’

개막 3개월 앞으로···공정률 75%
라펜트l이형주 객원기자l기사입력2023-01-08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공식 홈페이지 메인화면 캡처

10년 만에 열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이하 2023정원박람회)는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국가정원을 비롯한 순천만습지 등 도심 곳곳에서 개최된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순천만의 생태적 수용력을 유지하고 도시의 확장에 따른 환경압력을 줄여주는 에코벨트로서 계획돼 행사로 2013년 처음 열렸다. 당시 찰스 젱스의 ‘순천호수정원’, 황지해 작가의 ‘갯지렁이 다니는 길’, 세계정원 10개소와 한국정원, 바위정원, 어린이놀이정원, 61개의 참여정원 등이 조성됐다.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2023정원박람회는 국가정원식물원과 시크릿가든 등 새로운 컨텐츠가 추가된다. 기존 정원들은 각자의 특징이 부각될 수 있도록 리뉴얼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동천을 중심으로 박람회장을 확대하고 동네, 골목 등 도심 곳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조직위원회는 2023정원박람회를 통해 ▲재해시설인 저류지를 도심 속 소통·문화 공간으로 조성한 ‘오천그린광장’ ▲차도를 사람 중심의 잔디 길로 바꾼 ‘그린아일랜드’ ▲정원 안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내는 ‘가든스테이’ ▲농경지의 화려한 변신 ‘경관정원’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박람회장 조성 공사는 현재 약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의 휴장 기간을 갖고, 기반시설, 문화행사, 안전·교통대책 등 세부사항을 점검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조직위는 2023정원박람회 관람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 11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전국교육장협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 유치 활동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조직위는 지난 5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 전국교육장협의회 워크숍에 참석해 전국 학생들의 수학여행 및 체험학습장으로 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수학여행 맞춤형 주요 콘텐츠에 대해 설명했다.

조직위는 ▲자연에서 숨 쉬고 배우는 ‘순천만습지’ ▲다양한 실감 콘텐츠를 체험하고 정원문화축제를 즐길 수 있는 ‘순천만국가정원’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순천만잡월드’ ▲교과과정 연계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생태문화교육원’ ▲정원박람회장에서 만나는 ‘학교정원’ 등을 소개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2013년 박람회 개최 당시에는 국제정원박람회를 국내에서 처음 시도했다는 자체에 의미를 두고 미흡한 부분이 있더라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자는 분위기가 있었다. 그간 국내에 많은 정원박람회가 생겨나고 순천에 정원 관련 국비가 집중 투자된 만큼 이번 행사는 보다 냉정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지난 10년간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_ 이형주 객원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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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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