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산불 위험성, 평년보다 높아”···과거 40년 중 9번째

국립산림과학원, 산불 발생위험 장기 전망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3-01-10



산불발생위험장기(1개월)예측결과 /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우리나라 산불 위험지수 변화 경향을 분석하고 1월 산불 발생 위험도를 예측한 결과, 평년보다 산불 위험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기후인자를 활용해 올해 1월의 산불 발생위험을 예측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주변 높은 해수면 온도와 낮은 상대습도의 영향으로 과거 40년 분석 자료 중 9번째로 위험성이 높았다.

 

산불 발생위험 장기(1개월) 예측 결과에 따르면, 남부 대부분 지역의 산불 발생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경북, 경남 내륙권과 동해안 지역의 산불 발생 위험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동해안 지역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지속적 발효되면서 대형산불 발생 위험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동해안 지역은 지난해 1224일부터 산불위험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1224일부터 13일까지 동해안 지역의 위험지수는 전국 평균보다 11점 높은 수치로 분석됐다. 산불위험지수는 전국 평균 45.7(위험성 낮음)이었으나 동해안 평균은 위험성 다소 높음인 56.2였다.

 

실제 해당 기간 내린 강수는 0mm를 기록했으며, 건조한 날씨로 산림 내 낙엽의 수분 함유량이 10% 미만의 바짝 마른 상태가 지속 돼 작은 불씨에도 쉽게 불이 붙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됏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불 예측위험성 낮음분석센터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산림 내 낙엽들이 바짝 마른 상태라며, “입산자는 불씨 소지를 자제하고 산림 인접 농가에서는 폐기물과 쓰레기 소각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산불위험지수 변화추이 (동해안vs전국) /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한편 산림청은 산불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의 산불예측체계 고도화11억원, ‘대형산불 신속 대응체계 강화등 현장 해결형 연구에 10억원을 올해 투입할 예정이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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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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