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귀포시, 산림재해 예방 ‘사방사업’ 추진

주민 안전 최우선으로 생활권 중심의 사업 진행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3-01-18


서귀포시는 산림재해방지를 위해 올해 사방사업을 추진한다. / 서귀포시 제공


사방시설은 산림재해로부터 지역 주민을 지키기 위한 시설로, 재해 예방에 매우 중요한 시설이다. 이에 지자체의 선제적 대응은 산림재해 예방은 물론, 주민의 안전도 지킬 수 있다.

 

서귀포시, 사방시설 보완 사업 실시

 

서귀포시는 일상화되고 있는 기상이변에 따른 산림재해방지를 위해 2023년 사방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사방사업은 경사가 심한 산지나 계곡 등에서 흙, 모래, 자갈의 이동으로 인한 산사태 등 산림재해를 막기 위한 작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조성된 사방댐의 하상 정리 작업 등을 통해 호우시 목재 및 토석류의 유하 등으로 하류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며, 올해 3월 초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지난해 사방댐 준설 및 보수사업을 시행하는 등 재해 예방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사방시설 보완 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전북, 산사태 막는 사방사업에 332억 투입올해보다 26

 

전라북도는 산림청이 주관한 산림유역관리사업에서 전국 25개소 중 전국 최다인 5개소가 선정돼 확보한 2023년도 사방사업 예산 332억원을 본격 투입한다.

 

도에 따르면, 올해 사방사업 예산이 전국적으로 67억원(2.6%) 감소했음에도 전년도 예산 306억원보다 26억원이 증가한 332억원을 투입해 산사태취약지역 위험성 해소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도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산사태로부터 도민의 생활 터전을 보호하기 위해 생활권 중심의 산사태 취약지역에 사방댐 조성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허태영 전라북도 산림환경연구소장은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방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예산 확보에 주력하면서 사방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품질향상을 위해 타당성 평가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해 우기철 이전 사방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기존 시설을 대상으로 점검, 보강 등을 진행했다. 이 같은 선제적 대응으로 지난해 사방사업 지역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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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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