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꽃의 도시’ 선언

언제 어디서나 꽃·나무 더불어 사는 녹색환경 구축
라펜트l이형주 객원기자l기사입력2023-02-02

‘꽃의 도시’ 선언식에서 기념촬영하는 이필형 구청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이하 관계자들과 ‘공원돌보미’들 / 동대문구 제공

서울시 동대문구가 ‘꽃의 도시’를 선언하고 언제 어디서나 꽃과 나무와 더불어 살 수 있는 녹색환경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동대문구는 이필형 구청장이 지난 31일 동대문구를 살기 좋고 걷기 좋은 ‘꽃의 도시’로 만들 것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선언문에서 동대문을 새롭게 변화시킬 답을 꽃에서 찾았으며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도시 ▲꽃과 나무와 사람을 연결하는 도시 ▲구민과 함께 행복한 도시라는 3가지 목표를 설정, 꽃과 나무와 함께 숨 쉬는 동대문구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선언문은 ‘꽃의 도시 동대문구’의 미래와 가치가 명시된 전문과 9개의 조문으로 구성됐다.

‘전문’은 이태인 구의장이 낭독하고 구체화 전략인 9개의 ‘조문’은 이필형 구청장과 정성영 부의장 및 배봉초등학교 학생 등 구민들이 함께 낭독해 민‧관이 함께 만들어갈 ‘꽃의 도시 동대문’을 기대하게 했다.

구는 학교 및 공공시설에 사계절 정원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보행로 옆에 녹지공간을 꾸미는 등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꽃과 나무와 더불어 삶을 즐길 수 있는 녹색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날 선언식에서는 자원봉사를 통해 녹지공간을 관리할 ‘공원돌보미’ 위촉식도 이뤄졌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은 600년 동안 4대문 밖의 첫 동네였다. 선농단에는 500년 된 향나무가 자라고 있다. 이 나무가 500년 동안 동대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온 것처럼 ‘꽃의 도시’를 조성하여 사람과 사람, 산과 하천을 연결하여 ‘걷기 좋은 도시’, ‘살기 좋은 도시’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_ 이형주 객원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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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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