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가 김지환,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 살렸다

양평소방서, 표창장 수여
라펜트l이형주 객원기자l기사입력2023-02-10
김지환 조경작업장 라디오 대표

조경가인 김지환 조경작업장 라디오 대표가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려냈다.

양평소방서는 소중한 생명을 구한 김지환 조경작업장 라디오 대표와 양평군청 회계과 장정우·김영선 주무관에게 지난 7일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지환 대표는 지난 1월 25일 양평군청 주차타워 2층에서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남성 A씨를 발견하고 주저 없이 달려가 응급조치를 취했다. 김 대표는 곧바로 두 손을 모아 가슴에 대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며, 지나가는 사람을 지목해 119 신고를 요청했다.

신고 후 계속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던 중 A씨의 의식이 돌아왔고, 이후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아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김지환 대표는 경관을 생태적·기능적·심미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외부공간을 기획, 설계하는 조경가로, 창작집단 ‘조경작업장 라디오’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조경협회 조경브랜드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김 대표는 “쓰러진 사람을 보니 무의식적으로 몸이 먼저 반응했다. 안전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배워둔 것이 이렇게 유용하게 쓰일 줄 몰랐다. A씨의 의식이 돌아와 다행이고 고마운 마음이다”고 말했다.


양평소방서는 소중한 생명을 구한 김지환 조경작업장 라디오 대표(오른쪽 첫번째)에게 지난 7일 표창장을 수여했다. / 양평소방서 제공
_ 이형주 객원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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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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