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산림생태복원, ICT 기반 첨단기술로 다가간다

산림 입목축적 33.9㎥/ha, 산불 흔적 많아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3-02-15


DMZ일원 산림관리기관 현황 / 산림청 제공


DMZ 일원에 산불 흔적이 많고 임목축적이 33.9/ha에 불과해 산림관리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림청은 디엠지(DMZ)의 산림을 지상 라이다로 측정·조사하고 위성영상을 통해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청에 따르면 2016~2020년 실시한 제7차 국가산림자원조사 결과 디엠지(DMZ)64%가 산림으로 나타났다. 다만, 산림이 얼마나 울창한지를 나타내는 임목축적은 우리나라 평균 헥타르당 16520% 수준에 불과했다.

 

디엠지(DMZ) 산림을 건전하고 우량한 산림으로 가꾸기 위해, 산림청은 디엠지(DMZ) 일원에 구축된 산림관리 기반 시설과 정보 통신 기술(ICT) 기반의 첨단기술 활용을 담은 3차 디엠지(DMZ) 일원 산림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청은 2027년까지 디엠지(DMZ) 일원의 합리적인 관리로 녹색평화공간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인공지능(AI) 심화학습(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산림 훼손지를 검출한다. , 500ha 이상 산림 훼손지를 복원해 디엠지(DMZ) 산림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할 계획이다.

 

디엠지(DMZ)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로 인한 연기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산불에 즉각 대응하는 정보 통신 기술(ICT)을 활용해 과학적 산림재난관리도 추진한다.

 

특히, 그간 구축한 양구, 양양, 인제, 화천의 4개 산림생태관리센터와 디엠지(DMZ) 자생식물원, 접경지역 내 국유림관리소 3개소 및 올해 7월 신설되는 철원 디엠지(DMZ) 산림항공관리소를 활용해 디엠지(DMZ) 산림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산불 예방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3차 디엠지(DMZ) 일원 산림관리 종합대책수립을 계기로 최신 인공지능(AI) 기술과 그간 산림청이 쌓아온 산림관리역량을 활용해 디엠지(DMZ) 산림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은 오는 314일까지 산지 이용자의 불편을 덜고 산지관리정책에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산지관리분야 제도개선국민공모를 실시한다.

 

산지 관리 분야 제도개선공모제는 국민에게 불편을 주는 규제, 산지 개발 절차와 기준에 관한 사항, 산지 보전 방안 등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관련 법령 개선 및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참여자는 제안서를 작성해 산림청 산지정책과에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안서 서식, 공모제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 누리집 행정정보의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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