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문화재청, ‘산림자원과 국가유산 보호’ 협약

정보 통신 기술 활용한 국가유산 산불 발생 대비 등 협력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3-03-16


산림청(청장 남성현)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3월 15일 정부대전청사 17층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국가유산과 산림자원의 보호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산림청 제공


산림청과 문화재청은 15일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국가유산과 산림자원의 보호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013년 문화유산의 보존 및 산림자원의 보호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은 오랜 시간 구축해온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지난달 문화재청의 자연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국가유산 체제에 대비해 신규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증가하고 있는 산불과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소중한 산림과 문화재를 보호하고 나아가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천연기념물 종자 시드볼트 영구보존·후계목 육성 및 유전자은행 구축 산불,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재해로부터 국가유산과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협력 국가유산 복원과 기관 공공건축물에 국산목재 활용을 위한 협력 국가유산 인근 산불 발생 시 실시간 관제를 위한 영상 및 상황정보 공유 국가유산 주변에 굴참나무, 동백나무 등 산불의 확산속도를 늦출 수 있는 수종을 조림해 산불에 강한 숲 조성 궁궐 및 종묘, 조선왕릉의 기후변화 연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 등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가유산 주변 산불 발생 시 실시간 영상과 상황을 공유해 산불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 산불예방 숲가꾸기와 내화수림대 조성 등을 통해 예방사업도 실행하며, 기후변화 연구도 추진하는 등 산림자원과 국가유산의 보호·관리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급증하면서 지난 36일부터 430일까지를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운영하고 있다라며, “산림청과 문화재청은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산불 등 산림재해로부터 국가 중요자원을 안전하게 지켜 후세에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앞으로도 산림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국가유산과 산림자원의 효과적인 보존과 지속가능한 관리·활용을 위해 노력하는 적극행정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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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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