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지난 1일 Harvard 대학교 GSD piper hall에서 ‘Politics, Citizenship, and the Making of Urban Parks in Seoul’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조경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지난 3월 1일 하버드대학교 디자인대학원(GSD, Graduate School of Design) piper hall에서 ‘Politics, Citizenship, and the Making of Urban Parks in Seoul’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날 강연에서 조 교수는 1995년 이후 ‘서울시 공원 조성’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서울시의 경우 세계도시의 변화과정과 비교했을 때 단기간에 많은 공원을 만들었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도시정책에서 공원은 중요한 안건이어서 시장의 지도력에 따라 좌우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 서울의 특징이다. 다만 시민의 힘이 이를 제어하는 균형추 역할을 해왔다는 것이 조 교수의 주장이다.

이번 특강은 Harvard GSD Korea에서 주최했으며 하버드대학교 김정윤 교수가 연사소개와 토론을 이끌었다.

조경진 교수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제25대 한국조경학회 회장을 역임, 한국조경 50주년을 맞이해 미래 50년을 위한 비전플랜을 수립한 바 있다. 또 2013년 ‘한국조경헌장’ 제정, 2022년 ‘한국조경헌장’ 개정에 이바지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제25회 올해의 조경인’으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조 교수는 서울시 공원녹지 총감독으로 활동하면서 주요 공원, 정원 등 녹지 환경개선에 앞장섰으며, ‘푸른도시 선언 전략계획’ 수립 등 관련 정책을 제안해 조경 분야의 방향성 제시와 정체성 확립 및 위상을 제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