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새단장한 참여정원 6개 작품 만나보자

4월 1일(토)부터 10월 31일(화)까지 전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3-04-11
뜨거운 인기 속 개막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는 정원으로 기관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고 가치를 알리기 위한 참여정원 6개소가 10년만에 리뉴얼 됐다.

▲서울특별시 - 서울정원 ‘전통과 현대의 조화’(디자인: 김영준) ▲서울디자인재단 - 서울디자인정원 ‘서울의 열정과 디자인을 담다’(디자인: 서울디자인재단) ▲LH - LH 공공정원(디자인: 김수린) ▲부산광역시 - 부산웨이브(디자인: ㈜윤토) ▲광주은행 - 광주은행정원(디자인: 유영길) ▲보건복지부 - 생명나눔 주제정원(디자인: 보건복지부, 윤문선)이다.


서울정원 ‘전통과 현대의 조화’
디자인: 김영준


서울특별시가 참여해 조성한 정원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역동적인 도시 서울의 모습을 정원에 담았다. 경회루의 정당(正堂)을 상징화해 전통적인 모습을 담았으며 자유롭게 배치된 열주에 서울의 대표 10색을 입혀 현대 서울을 표현했다. 열주가 받치고 있는 정당 조형물은 과거와 현대가 조화를 이룬 서울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디자인정원 ‘서울의 열정과 디자인을 담다’
디자인: 서울디자인재단


서울디자인정원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서울의 열정과 디자인을 정원에 담았다. 서울디자인정원의 전체 형상은 DDP 건축선의 흐름을, 한강의 물결을, 순천만의 물길을 의미한다. 사계절 붉은색을 띠는 홍단풍은 서울의 식지 않는 열정을 표현했으며, 세계적 디자인 명소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형상화한 조형물은 서울디자인의 정수를 상징한다. DDP 형상 조형물에서 잠시 휴식을 추치하며 순천만의 자연 바람과 디자인도시 서울의 역동성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












LH 공공정원
디자인: 김수린


개발에 의해 훼손되는 자연의 기억을 되살리며, 순천의 천혜 자원인 갯벌을 모티브로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형 공공정원의 모델을 구현하고자 했다. 진입부의 황폐화된 자연과 중앙의 미디어를 활용한 생태적인 자연으 대비를 극대화해 기후변화 속도를 늦추고 자연과 도시가 공존해야 하는 이유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 LH는 살고 싶은 집과 도시로 국민의 희망을 가꾸는 공기업으로서,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도시숲의 중요성을 살린 LH형 공공정원의 모델을 정립하고자 했다.












부산웨이브
디자인: ㈜윤토


부산광역시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위해 만든 정원으로, 잔잔하고 고요한 바다처럼, 때로는 변화무쌍하고 격동적인 파도처럼, 역동적으로 변해가는 부산의 모습을 담은 공간이다. 계단식의 단차가 양쪽으로 펼펴져 있는 곡선형의 경계는 파도의 물결을 상징한다. 계단에 앉아 파도를 담은 정원의 풍경을 감상하고 부기(부산 갈매기)와 함께 사진을 찍어보자.












광주은행정원
디자인: 유영길


광주은행에서 참여해 조성한 정원으로 안과 바깥, 내부와 외부가 편안하게 이어지도록 유연한 곡선을 살려 디자인됐다. 정원을 어떤 방향에서 조망하든 하나의 공간으로 조화롭게 어우러져 정원에 들어서는 누구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이를 통해 정원은 늘 사람과 가까이 있고 사람과 함께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표현하고 있다.












생명나눔 주제정원
디자인: 보건복지부, 윤문선


보건복지부가 참여해 조성한 정원으로 장기, 인체조직기능의 가치를 존중하고 기증자에 대한 감사와 추모의 뜻을 담은 정원이다. 장기기증을 통한 생명의 연결이 끊임없이 순환하는 자연 생태계와 닮아있음을 표현한 정원으로 고귀한 생명나눔을 실천한 기증자분들의 숭고한 정신이 정원을 통해 전달되길 희망한다.







글·사진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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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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