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 모델정원 전시 공모 5작품 선정

5월 12일(금) 공개, 행사 이후 정원 존치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3-04-11
2023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의 모델정원 전시 공모 선정작이 발표됐다.

총 5작품으로 ▲연초정원 : Cigarette Garden(한정미, 프리랜서) ▲이웃 거실 201(문성혜, ㈜이공조경설계와시공) ▲철로 쓰는 청주 문화 정원 이야기(정제상, 플레이 가든스) ▲청주정원의 시간여행(배준모, ㈜유비이엔텍) ▲청주에서는 정원이 다시 문화가 된다.(부제: 청주 정원공작소)(류홍선, 플레이 가든스)이다.

청주시와 (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는 지난 3월 31일부터 2023년 4월 6일까지 7일간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 모델정원 공모 작품접수를 진행했다.

2023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 모델정원 전시 공모는 ‘정원 속의 청주, 청주 속의 정원’이라는 공모주제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접수결과 총 15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5개의 작품을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은 청주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옆 부지에 4월 17일부터 5월 9일까지 실물로 조성되며, ‘2023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에서 공개, 존치될 예정이다.

한편, 시상식은 5월 12일(금) ‘2023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열리며, 페스티벌은 15일까지 4일간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내덕2동 문화제조창에서 개최된다.

연초정원 : Cigarette Garden│한정미 / 프리랜서


‘청주의 딸들이 흘린 땀과 눈물을 정원에 심다’
연초정원 : Cigarette Garden은 중부권의 대표적인 근대 산업의 상징인 청주연초제조창을 담뱃잎 건조장과 담배 조형물로 표현했다. 청주의 우암산과 연초제조창이 존재하던 청주벌을 이분하여 거대한 산업 현장이었던 청주연초제조창의 풍경을 투영시킨다. 또한, 여공들의 서글픈 땀방울과 눈물을 조형물로 표현했다.


이웃 거실 201│문성혜 / ㈜이공조경설계와시공)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가정의 공간구조가 정원으로 도치된다. 아주 익숙하면서도 생경한 환경, 일상이 예술로 전환되는 경험한다. 천년의 삶터, 세월에 안긴 안터(안덕벌, 지금의 내덕동) 안에 작은 안터를 짓는다. 어르신들의 장기 한 판, 엄마들의 차 한 잔을 즐기는 이웃 거실이 될 것이다. 작지만 강한 힘은 동네 어디에나 만들어 갈 수 있다. 내덕동 201번지가 그 첫 번째 이웃 거실이다.


철로 쓰는 청주 문화 정원 이야기│정제상 / 플레이 가든스


청주는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의 본향으로, 예로부터 금속문화가 발달됐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청주의 금속문화 역사를 정원으로 끌어들여 청주시민의 새로운 문화 정원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청주정원의 시간여행│배준모 / ㈜유비이엔텍


청주의 시간여행은 서당에서 아이를 가르치는 훈장과 생도들의 모습으로 청주의 과거를, 고속도로의 모습에서 지금의 청주를 표현했으며,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청주벌을 적시고 있는 무심천을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상징으로 표현한다.


청주에서는 정원이 다시 문화가 된다 -청주 정원공작소-│류홍선 / 플레이 가든스


‘동부창고의 새로운 신축동, 정원공작소를 소개합니다.’ 청주 정원공작소는 담뱃잎 보관창고로 쓰이던 이곳이 시민문화예술 거점공간을 넘어 정원문화, 정원활동이 함께 하는 플랫폼으로 결합되어 정원공작소의 콘셉트로 공연, 미술 등의 예술만이 존재하는 이곳 동부창고에 새로운 정원문화를 보여주며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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