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산림복지단지’ 밑그림 그려···300억 투입

한곳에서 먹고, 자고, 즐기고, 치유하는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3-05-04

산림복지단지 조감도 / 완도군 제공

완도에 한곳에서 먹고, 자고, 즐기고, 치유하는 산림복지단지가 조성된다.

전라남도 완도군은 최근 모두가 누리는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산림복지단지 조성 사업’의 기본 설계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완도군 산림복지단지 조성 사업은 완도읍 가용리 산214-1번지 일원(완도군 편백숲 산림공원) 94ha 면적에 약 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자연휴양림, 숲속 야영장, 치유의 숲, 목재 문화 체험장 등 다양한 산림 문화․휴양․체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산림복지단지는 크게 ‘자연휴양림’ 지구와 ‘치유의 숲’ 지구로 나뉜다.

‘자연휴양림’ 지구는 숙박이 가능한 휴양관과 숲속의 집을 배치해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또 산림레포츠존에 산림레포츠센터, 롤러코스터 짚라인, 하늘 자전거 등 액티비티한 시설을 갖추며, 목재문화체험관, 숲속놀이터, 테마 정원으로 이뤄지는 문화존은 체험과 교육의 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치유의 숲’ 지구에는 치유센터, 숲속 야영장을 포함한 난대림을 활용한 치유 숲길 외 4가지 테마의 숲길을 조성한다. 또 산림·해양치유를 동시에 함으로써, 생애 주기별, 이용 계층별 등 산림휴양 수요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

군은 산림복지단지 조성으로 870억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 639명의 고용 유발 효과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체류형 치유객 유치로 천만 관광객 기틀을 다지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기본 설계 용역을 바탕으로 2024년 균특 예산을 신청했다”라며 “‘전남형 균형 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 사업에 응모하는 등 산림복지 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이 완도군 해변공원에서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정원 페스티벌은 국내 최초로 해변 부지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유치 당시부터 큰 기대를 받았다.

군은 페스티벌 기획 단계부터 봄 바다와 정원의 컬래버에 초점을 맞추고, 바다와 관련된 소재를 정원에 반영하고, 행사장 부지 전체에 인조 잔디를 시공하는 등 완도만의 특색 있는 정원을 조성했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rotei@naver.com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