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어린이정원’ 개방···‘공원 부적격’ 목소리도 계속

尹 “미래 꿈나무들을 위해 즐겁고 건강한 공간으로 조성”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3-05-05


녹색연합과 온전한생태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용산시민회의는 5월 4일 오전 10시 용산미군기지 14번 게이트 앞에서 임시개방 반대 및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 녹색연합 제공


부분 반환된 용산미군기지 부지가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조성돼, 4일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윤석열 대통령은 개방식에 참석해 넓은 잔디밭과 주변 시설을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라며 어린이들이 즐겁고 건강한 공간이 되도록 앞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산어린이정원은 장군숙소 지역, 정원의 중심이 되는 잔디마당과 전망언덕, 그리고 스포츠필드로 구성됐다. ‘스포츠필드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 전용 야구장과 축구장으로 조성돼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녹색연합과 온전한생태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용산시민회의가 용산미군기지 14번 게이트 앞에서 임시개방 반대 및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해당 부지는 환경부의 환경조사 및 위해성평가 결과 석유계총탄화수소(TPH), , 비소, 수은, 크실렌 등 발암물질과 독성물질이 공원으로서의 기준을 크게 초과하고 있는 부지라며 오염정화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토양환경보전법 상 공원이 들어설 수 없는 곳이지만 정부는 흙과 잔디로 덮은 채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정원으로 개방하겠다고 한다며 규탄했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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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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