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 습지복원으로 서천 발전 견인

충남도, 내년부터 2029년까지 913억 원 투입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3-05-15

지난 12일 민선8기 2년차 시·군 방문 여섯 번째 일정으로 서천군을 방문한 김태흠 충남도지사 /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장항 국가습지복원을 통해 서천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발전을 견인한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12일 민선8기 2년차 시·군 방문 여섯 번째 일정으로 서천군을 방문,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정책 현장 방문 등을 차례로 진행하며 서천군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서천 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김기웅 서천군수와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최근 도정 성과를 보고한 뒤, 서천 발전을 위해 ▲장항 국가습지복원 ▲김산업 경쟁력 강화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충남형 스마트 ICT 축산단지 조성 ▲금강하구 생태복원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장항 국가습지복원은 민선 8기 공약이자 대통령 지역공약이다. 1936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1989년 폐쇄된 옛 장항제련소 주변 오염 정화지역의 습지를 되살리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대상 면적은 총 56만㎡로, 내년부터 2029년까지 913억 원을 투입해 ▲습지 복원 ▲도시 생태 복원(생태숲 조성) ▲전망시설 설치 ▲탐방로 조성 등 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으로, 도는 오는 9월 예타 통과를 목표로 중점 대응 중이다.

도는 장항 국가습지복원 사업 완료 시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과 연계돼 광역 생태 거점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생태복원 선도 모델을 제시하고, 관련 기관 유치 등을 통해 클러스터를 조성,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서천 발전과 충남의 비상을 힘차게 견인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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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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