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놀이터 ‘아리수 나라’ 광장···가족 휴식 공간으로 조성

물빛놀이터, 열린광장, 피크닉가든 등 하나의 열린공간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3-08-24


'아리수 나라' 외부 공간인 열린광장 조감도 / 서울시 제공


수돗물 놀이터 아리수 나라광장이 자연 친화적인 어린이 중심의 가족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가 2010년 국내 최초로 개관한 어린이 수돗물 체험 홍보관 아리수 나라의 외부공간을 가족 휴게 중심의 새로운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2022년 내부 콘텐츠 리뉴얼에 이은 이번 외부공간 전면 새 단장을 통해 아리수 나라를 어린이들이 물과 환경에 관련된 다채로운 체험뿐만 아니라, 가족 휴식 공간으로써 많은 시민이 찾을 수 있는 개방형 복합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조성으로 어린이대공원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운 아리수 나라외부공간은 그동안 이용객들의 활동공간을 축소하고 공간을 단절시켰던 잔디언덕을 제거해 어린이와 학부모 등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물빛놀이터 조감도 / 서울시 제공



피크닉가든 조감도 / 서울시 제공


조성되는 주요 공간은 물빛놀이터’, ‘열린광장’, ‘피크닉가든등으로 하나의 열린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물빛놀이터는 이용객들이 놀이와 휴식이 가능하도록 기존 바닥분수를 광장형으로 넓게 확장하고 앉음벽 및 그늘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열린광장은 공간을 단절시키는 잔디언덕을 제거해 물빛놀이터와 진입부를 연결하는 다목적 광장으로 조성한다. ‘피크닉가든은 물빛놀이터 공간과 녹지로 분리해 소음이 완화된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고 기존 막구조텐트 주변 공간도 자연 친화적인 휴게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외부공간 조성공사는 8월 말 착공해 오는 11월 초 개장 예정으로 공사기간 중 아리수 나라는 정상 이용이 가능하며, 안전통로 확보 등조치를 통해 관람객들이 시설이용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유연식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아리수 나라 외부공간 새단장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놀이와 체험의 공간뿐 아니라 학부모 등 이용객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도 제공할 것이라며 물과 환경의 소중함도 느끼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아리수 나라를 많이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어린이대공원 내 팔각당도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한 바 있다. 팔각당은 1973년 개원 당시부터 공원 중심부에 위치해 어린이대공원을 기억하는 시민들에게 상징적인 건축물로 건립 후 50년이 경과돼 시설 노후로 정비가 필요했다.

 

새로워진 팔각당은 면적 2,304, 지하1~지상4층 규모이며 지하1층은 전시시설, 지상1층은 북카페, 지상2~3층은 실내놀이터, 지상4층은 전망 및 휴게공간으로 구성해 어린이와 가족·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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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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