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문건설공사의 전체 수주액은 8조 6,980억원으로 전월비 1.2%, 전년 동월비 8.4% 상승했다.

지난달 조경식재 및 조경시설물공사의 수주액이 3,040억 원으로 전달 대비 33.4%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2.7% 소폭 상승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8월 전문건설공사의 전체 수주 규모는 8조 6,980억 원(전월비 +1.2%, 전년 동월비 +8.4%)으로 잠정 집계됐다.

원도급공사의 수주액은 2조 3,460억 원(전월비 –23.1%, 전년 동월비 +5.4%), 하도급공사의 수주액은 6조 3,530억 원(전월비 +14.6%, 전년 동월비 +9.6%)으로 추정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철근·콘크리트공사가 2조 2,370억 원을 수주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0% 상승했다. 이어 ▲금속구조물‧창호‧온실공사 1조 770억 원(24.6%) ▲실내건축공사 1조 6,510억 원(11.0%) ▲습식‧방수공사 5,350억 원(4.0%) ▲조경식재 및 조경시설물공사 3,040억 원(2.7%) 등 순으로 수주실적이 전년 동월비 상승했다.

반면 토공사(1조10억 원)와 철강구조물공사(4,700억 원)의 수주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7.9% 18.5% 하락했다.

최근 1년간 조경식재 및 조경시설물공사 수주실적은 2022년 ▲8월 2,960억 원 ▲9월 3,040억 원 ▲10월 3,190억 원 ▲11월 2,200억 원 ▲12월 1,570억 원, 2023년 ▲1월 2,670억 원 ▲2월 3,510억 원 ▲3월 8,020억 원 ▲4월 5,490억 원 ▲5,900억 원 ▲6월 4,610억 원 ▲7월 4,570억 원 ▲8월 3,040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

전문건설공사 및 주요 전문업종별의 2023년 8월 수주실적(잠정)

8월 건설경기실사지수는 40.4로 전월(51.1) 대비 크게 하락했지만, 다음 9월(50.0)에는 일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수도권은 42.3(50.0→42.3)으로 하락한 반면 지방은 39.7(51.6→39.7)로 전월대비 하락 폭이 더욱 큰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수주 경기실사지수는 원도급수주가 49.4(52.2→49.4)로 전월과 큰 차이는 없었으며 전년 동월(47.9)과도 유사한 수준이다. 하도급수주는 43.3(44.9→43.3)으로 전월 대비 큰 변동은 없었지만 전년 동월(38.0)보다는 조금 높은 수준이다.

원도급 공사수주지수는 수도권(73.1→48.1)의 하락폭이 컸으나, 지방(43.7→50.0)에서는 일부 개선양상을 보였다. 하도급 공사수주지수도 수도권(63.5→50.0)에서 전월 대비 크게 하락했으며, 지방(37.3→40.5)은 전월보다 소폭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