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4000㎡ 규모의 탄소 흡수 정원조성···10억 투입

테마정원, 활동공간, 쉼터, 산책로 등으로 구성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3-09-27

생활밀착형 탄소흡수 정원 조감도 / 양구군 제공

양구군은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해안면 통일관 일원에 ‘생활밀착형 탄소 흡수 정원’을 조성한다.

생활밀착형 정원 조성사업은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공공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벽면 녹화, 실내·외 정원 등 다양한 녹색 생활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양구군은 올해 국비 8억 원과 군비 2억 원 등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통일관 일원(해안면 후리 622번지 일원)에 4000㎡의 규모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탄소 흡수 정원에는 통일관과 전쟁기념관 등의 시설과 어우러지는 상징적 의미를 담은 테마정원과 활동 광장, 쉼터, 산책로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양구군은 지난해 9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소멸 대응 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올해 7월까지 실시설계용역과 관련 행정절차를 마쳤고, 지난 8월 조성사업에 착수해 12월경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구군은 탄소 흡수 정원조성을 통해 공기 질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 등의 효과는 물론 경관개선 효과로 관광객 유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계절별 아름다운 꽃을 식재하고 지속적인 녹지 관리를 통해 주민들에게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양구군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탄소 흡수 정원과 같은 일상 속 녹지공간을 점차 확충하여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써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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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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