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은 ‘인천 원도심 노후 공원’ 새롭게 태어난다

오는 2025년까지…이용 주민 연령층, 지역 여건 반영 재정비 추진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3-10-10


우선 사업 대상 공원 / 인천시 제공


인천시 원도심에 있는 낡은 공원들이 전면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인천광역시는 원도심 지역의 공원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후 공원 재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전면 재정비(리모델링)가 필요한 8(각 구별 1개소) 공원을 재정비하고, 이후에도 노후 공원 재정비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사업 대상 공원은 율목공원 화도진공원 스승공원 청은공원 승기공원 뫼골문화공원 된밭공원 서부산단공원 등이다.


앞서 시는 원도심 내 노후 공원 실태조사 및 재정비 계획 수립을 위해 2022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인천 관내 740여 개 공원 중 조성된 지 20년이 넘는 230여 개 공원을 선정해 실태조사를 완료했다.

 

시는 접근성, 공간 기능성, 녹지 기능성, 환경성, 편의성, 유지관리 등 6개 평가 기준을 마련해 현장 조사하고, 지자체 간담회와 시민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총 62개소(전면 재정비 34개소, 부분 재정비 28개소)의 재정비 대상 공원을 선정했다.

 

원도심 지역의 공원 면적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지만, 시설이 노후된 경우가 많아 공원의 기능을 다양화하는데 한계가 있다. 또 수목이 과밀 또는 과소하거나, 관목 식재량이 부족한 경우도 적지 않다.

 

시는 효과적인 재정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공원 주변의 토지이용, 연계 시설, 이용하는 주 연령층, 공원 이용 실태, 공원 규모, 녹지 기능성 등을 분석하고, 이용 주민들의 연령층, 지역 여건 등을 반영한 재정비 모델을 제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최도수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원도심 노후 공원 재정비로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원도심 지역의 공원 서비스 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무주골 근린공원을 공원지정 80여 년만에 조성개방했다. 이 공원은 인천시 최초 민간자본으로 조성한 공원으로 축구장(7,140) 12개 크기인 85천여규모다. 공원에는 장미정원과 장미꽃 쉼터 숲 산책로 및 어린이놀이터 생태연못과 생태학습원 1.5산책로와 야외 운동기구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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