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전문건설공사의 수주액은 7조 5,250억원으로 전달 보다 13.5%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0.5% 상승했다. 

지난달 조경식재 및 조경시설물공사의 수주액은 3,120억 원으로 전달 대비 2.6%, 전년 동월 대비 2.8% 소폭 상승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9월 전문건설공사의 전체 수주규모는 7조 5,250억 원(전월비 –13.5%, 전년 동월비 +10.5%)으로 잠정 집계됐다.

원도급공사의 수주액은 2조 1,400억 원(전월비 –8.8%, 전년 동월비 +17.6%), 하도급공사의 수주액은 5조 3,860억 원(전월비 –15.2%, 전년 동월비 +7.9%)으로 추정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철강구조물공사가 지난달 8,350억 원을 수주해 전년 동월비 77.2% 상승했다. 이어 ▲실내건축공사 1조2,240억 원(21.7%) ▲금속구조물·창호·온실공사 9,000억 원(14.0%) ▲습식·방수공사 4,510억 원(13.0%) ▲조경식재 및 조경시설물공사 3,120억 원(2.8%) 등을 수주해 전년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철근·콘크리트공사(1조5,600억 원)와 토공사(9,130억 원)의 수주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0.7%, -19.4% 하락했다.

최근 1년간 조경식재 및 조경시설물공사 수주실적은 2022년 ▲9월 3,040억 원 ▲10월 3,190억 원 ▲11월 2,200억 원 ▲12월 1,570억 원, 2023년 ▲1월 2,670억 원 ▲2월 3,510억 원 ▲3월 8,020억 원 ▲4월 5,490억 원 ▲5,900억 원 ▲6월 4,610억 원 ▲7월 4,570억 원 ▲8월 3,040억 원 ▲9월 3,120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

9월의 건설경기실사지수는 41.6으로 전월(40.6)과 유사했으며, 10월(40.5)에도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수도권은 41.5(42.3→41.5)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방도 41.6(39.7→41.6)으로 전월과 차이가 크지 않았다.

공사수주 경기실사지수는 원도급수주가 46.3(49.4→46.3)으로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54.3)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하도급수주도 40.0(43.3→40.0)으로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으며 이는 전년 동월(48.6)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원도급 공사수주지수는 전월에 이어 수도권(48.1→34.0)의 하락폭이 컸지만, 지방(50.0→51.1)에서는 전월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하도급 공사수주지수도 수도권(50.0→34.0)의 하락폭이 컸지만, 지방(40.5→42.3)은 전월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