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테마파크 조성키로…’26년 완공, 민간 1400억 투자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제31차 새만금위원회 개최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3-11-07

정부가 오는 2026년까지 새만금에 민간투자로 테마파크를 조성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1차 새만금위원회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새만금 명소화 사업 부지 통합개발 계획안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만금 명소화사업부지(1호방조제 시점부) 관광개발사업(챌린지테마파크) 통합개발계획() 새만금 산단 이차전지 사업장 환경오염 관리 방안 등 총 2개의 안건이 논의됐다.

 

새만금 명소화사업부지 관광개발사업 통합개발계획

 

정부에 따르면, 새만금 1호방조제 시점부에 체류형 관광시설인 챌린지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이 사업은 민간이 총 1,443억 원을 투자해 관광휴양시설(관광숙박시설, 문화·공연시설, 지역특산물판매시설, 유원시설) 및 공공시설(내부도로, 주차장)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착공해 2026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해당 사업부지는 새만금홍보관 및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과 인접해 시설 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1호방조제를 중심으로 새만금의 새로운 문화관광산업지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 정부 들어 민간기업이 새만금 관광개발에 투자한 첫 번째 사업인 만큼 추후 새만금 관광 활성화와 민간투자 유치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챌린지테마파크 사업 개요 : (위치)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161-1일원, (면적) 81,322㎡(24,599만평), (사업시행자) ㈜챌린지테마파크 / 국무조정실 제공


새만금산단 이차전지 사업장 환경오염 관리방안 

 

현 정부 출범 이후 새만금 산단에 7.8조 원의 민간투자가 결정됐으며, 연말까지 이차전지 기업 등 10조 원 규모의 민간투자 유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23.7, 산업부)되는 등 최근 이차전지 소재 제조 관련 기업들이 빠르게 입주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이차전지 사업장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새만금청, 전라북도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이차전지 사업장 환경오염 관리를 위한 4가지 분야의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발생 가능한 오염물질(폐수, 폐기물 등)의 적정 처리를 위해 공공폐수처리장, 폐기물처리장 등의 환경기초시설 증설을 추진하며, 기업 지원을 위해 폐수 공동관로를 설치하고 환경부를 중심으로 전문기술지원반을 운영한다.

 

또한, 화학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화학물질안전원 아래 기술지원단을 신설해 안전성 평가 및 화학물질의 위험성을 사전에 분석한다. 사고 발생 시에는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유관기관 합동)에서 신속하게 사고에 대응할 방침이다.

 

세 번째로, 새만금산단 인근 수질측정망, 대기측정망을 통해 주변 오염도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설치된 배출시설을 통합지도·점검해 환경오염을 철저히 관리한다.

 

마지막으로, 입주하는 이차전지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유관기관 및 입주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하고, 배출업체 민관 네트워크를 통해 업체 간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한편 새만금개발공사는 수변도시 밑그림 다시 그리기 위해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 통합개발계획 변경 설계용역3일 발주했다. 본 용역의 세부 추진 내용은 통합개발계획 변경(기존계획 검토, 인구주택계획, 토지이용계획, 교통계획, 공급처리시설계획 등) 지구단위계획 변경(용도지역·지구, 가구 및 획지, 건축물) 등으로 용역금액은 45억 원,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8개월이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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