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활동 치유효과 검증됐다! 정신건강 회복에 효과적

우울‧불안‧스트레스는 낮추고, 활력‧삶의 만족도는 높이고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4-02-21

산림청은 지난 3년간(’21~’23년) 발달장애, 치매, 우울증을 겪고 있는 국민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원치유 프로그램이 정신적·신체적으로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원치유 참여자를 대상으로 ▲우울 ▲불안 ▲활력 ▲삶의 만족도 ▲외로움 ▲마음챙김 ▲스트레스 ▲치료동맹 등 한국형 정신건강 평가도구 8종과 뇌파, 심박수 등 생체신호 2종을 측정한 결과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은 부정적 요인들은 감소하고 활력, 삶의 만족도 등 긍정적 요인들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뇌 전두엽 혈류변화 측정결과, 정원치유 활동 참여 후 혈류량이 8.7% 증가하는 등 정원활동이 인지기능을 유지·향상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확인됐다.


산림청은 이번 효과 검증 결과를 근거로 정원치유 확산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 개최, 운영 매뉴얼 보급 및 국가·지방정원 시범운영 등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제은혜 산림청 수목원정원정책과장은 “최근 반려식물을 비롯해 정원 가꾸기 문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많은 국민들이 정원치유의 긍정적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원활동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치유효과 / 산림청 제공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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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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