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회대로와 안양천 잇는 ‘녹지축’ 만든다

제4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개최 결과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4-03-29

서울 목동일대에 국회대로와 안양천을 잇는 녹지축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을 조건부 수정가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변경안은 목동서로 변 및 목동중앙로 변 민간 개발부지에 녹지축을 조성해 단절된 국회대로 상부공원 종점에서 안양천까지 연결하되 저층주거지 등 주변지역과의 관계성과 공공성 확보 방안을 검토하도록 수정 가결됐다. 이를 통해 시는 도심에서 수변을 잇는 광역 녹지축을 실현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목동서로 변에 접한 특별계획구역 1~4(목동1~4단지) 및 목동 900번지(열병합발전소) 일대에 국회대로 상부공원과 안양천을 연결하는 녹지를 총 연장 약 1.3, 폭원 15~20m 이내의 유선형 형태로 조성해 녹지공간 확충 및 주민 편익을 증진하고자 특별계획구역 계획지침 변경과 공개공지를 신설한다.

 

더불어 대상지를 중심으로 목동중앙로와 중심지구와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동서 도로변 전면공지에 식재 및 특색있는 보도 포장을 설치하도록 유도한다. 또 통학로 안전설계 등 대상지 동서 측 주변 지역에 대한 가로활성화 방안을 구상하도록 했다.

 

서울시 도시공간본부 관계자는 이번 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결정(변경)으로 국회대로 상부공원과 안양천, 구역 내외를 연결하는 보행녹지 네트워크가 가능하게 돼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 강화와 함께 지역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국회 세종시 이전관련 발언에 국회가 이전하게 되면 그 부지에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생태녹지공원을 조성하겠다며 환영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위치도 / 서울시 제공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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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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